스스로 잘하게 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는 것은 부모인 내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유산입니다.
아이가 태어난 그때부터 운명처럼 결정되어 진 명백한 진실.
엄마인 내가 아이에게 기회의 제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이죠.
부모가 제공하는 자연스러운 삶의 환경 속에서 아이는 도전할 수 있음을 배웁니다.
내가 해낼 수 있음을 가늠하고 실행하고 성취와 실패를 경험합니다.
좋은 습관을 들여주겠다고 오늘부터 그동안의 성장 과정과 정반대의 선택을 아이에게 요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되고 그렇게 한다고 해도 아이는 당황스럽고 겁이 날 따름입니다.
해본 적이 없는 일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포를 느끼기 마련이지요.
내가 사랑하는 부모에게 부족하고 못난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아이의 마음을 조금만 헤아린다면 이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합니다.
습관 習慣
1. 명사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
2. 명사 심리 학습된 행위가 되풀이되어 생기는, 비교적 고정된 반응 양식.
습관의 뜻은 매우 명료합니다.
개선되지 않아 숨기고 싶은 뿌리 깊은 나무가 바로 안 좋은 습관이라면 선순환의 영향을 주는 습관들로 채워가는 것 역시 습관입니다.
시간 관리 능력 부족, 규칙적 기상 시간의 부재, 매일 쓰는 시간 확보 불가, 집중력 부족, 주의산만.
분명 많은 일을 해내고 있지만 대부분 전전긍긍의 모습이 그 밑바탕에 깔려 있던 저의 지난 일상을 돌아보며 습관의 절실함을 가슴깊이 새기고 배워갑니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발휘하는 아이에게는 자녀를 성장시키는 습관을 지닌 부모가 있고, 부정적 특성이 강하고 나쁜 습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자녀를 망치는 습관의 부모가 있습니다.
부모인 내가 가진 습관의 변화가 아이의 성장과 긴밀하게 연결되었음을 인지하고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최악의 습관부터 잘라내기 시작했어요. 부모라 가능했고 더욱 절박했던 습관 개선 프로젝트.
아이를 키워내는 일에 부모와 자녀는 한 팀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에너지는 나눌수록 덩치가 커지고 폭발적인 결과를 낳기 때문이지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며, 부모에게도 자녀는 거울이자 어린 스승입니다.
갑작스레 달라져 이해되지 않는 아이의 행동에 골머리를 싸고 누워있던 어느 날, 문득 떠오른 나의 말과 행동에서 원인을 찾았던 꼬꼬마 시절처럼.
아이와 부모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개선된 좋은 습관은 아이의 성장에 긍정의 씨앗이 되어 줍니다.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 선택하고 방법을 찾아 행복한 어른이 되는 초석을 마련하는 지금이 되길.
아이만의 즐겁고 단단한 길이 되길 응원합니다.
기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