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방기연 Jun 21. 2024

성격 너그러워지는 방법

포용력

"손해에 민감한데 인간관계를 위해 성격 너그러워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자신의 성격을 고치고 싶은 사연이다.

포용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관점부터 점검해야 한다.

(6월 21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조금의 손해도 보지 않으려 한다.

들이받고 싶지만 후폭풍을 생각해서 참는다.

어떻게 하면 마음이 너그러워질 수 있을까.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여유가 생기면 너그러워질까.


사연자는 자신이 팍팍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 원인을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라고 생각한다.

형편이 넉넉하면 여유가 있어서 너그러워지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있는 놈이 더하다'라는 말이 있다.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이 오히려 더 인색할 때 쓰는 말이다.

사람의 심리는 상황에 번 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

언제든 자유의지가 작동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남에게 베풀고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다 여유가 있을까.

십시일반으로 돕는 정성이 아름답다.

경제 형편이 마음의 여유를 보장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마음의 여유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가치관을 들여다봐야 한다.

'안 주고 안 받기'라는 가치관으로 살면 포용력이 생기기 어렵다.

'잘 주고 잘 받기'라는 가치관을 가질 때 남을 살피는 여유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만약 피해의식이 있다면 '잘 주고 잘 받기'라는 가치관을 갖기 어렵다.


마음이 바뀌면 행동도 자연스럽게 바뀌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역도 성립한다.

행동을 바꾸면 마음도 바뀌게 된다.

포용력이 크면 잘 베풀지만, 베풀다 보면 포용력이 커지는 것이다.



마음과 행동은 같이 가기 마련이다.

행동이 습관이 되면 태도가 된다.

태도가 운명을 결정한다.

태도의 바탕에는 가치관이 자리 잡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고1 예고생 진로고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