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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co지호 May 31. 2023

우리 이제 다시 모이는 거다

대학 선후배 모임 추진/회사이야기

대학교 4학년 영어 한마디도 못하였는데, 운 좋게 영어스터디를 가입하여 좋은 선후배님들을 만났다. 대학교 4학년을 받아주는 스터디가 없어 4학년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영어스터디는 2, 3학년보다 4학년을 주로 받았다. 그로 인하여 현재는 사라지고 없는 영어스터디가 되었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대학생활을 하였다는 점은 촉복받은 대학생활이었다.


대학 졸업한 지 20년 가까이 되는 시점, 이분들과 다시 모이기로 하였다. 1월부터 약속을 잡았는데, 번번이 취소가 되었다. 해외 출장, 본가 귀가 등 다양한 이슈들이 존재했다. 모임은 6월 2일 날 광화문에서 보기로 하였다. 그래서 오늘 광화문에서 보자는 공지를 열심히 날렸다. 공지는 날렸지만 정확한 장소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다.


오랜만에 이분들을 만나는데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을 하다 홍삼이 생각났다. 30 중반부터 40대 초반인 분들의 체력이 본격적으로 떨어지는 시기, 이럴 때 홍삼이라는 선물이 제격이다. 홍삼을 검색하니 여러 가지가 나왔다. 금요일 만나기 위해서는 무조석 내일 받아야 하고, 가벼운 선물이 필요했다. 검색 끝에 알맞은 상품이 이 골라졌다.


풍년도감 고려홍삼이었다. 100포 한꺼번에 주문을 하고, 금요일 30포씩 선물을 하면 될 것 같다. 30포씩 선물을 적당한 선물이 될 듯하다. 그런데 이런 작은 선물을 주고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발생하는데, 에라~~ 모르겠다. 그래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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