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행이 필요할까?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
사람들은 공부와 일도 중요하지만, 여행 등으로 잘 돌아다녀야 해요.
이 둘 모두를 잘 해내는 사람이 인기도 많겠죠.
공부와 일이 생존에 필요해서 그럴 수 있는데요, 잘 돌아다녀야 하는 이유는요,
건강을 위해서라도 사람은 늘 정지해 있는 게 아닌, 돌아다녀야 하는 '역마'의 본능이 있어서 입니다. 그래야 혈액 순환도 잘 되고 소량의 도파민도 얻을 수 있어서예요.
그런데 저는 이 역마 본능에서 여행 등이 거의 없었어도 일때문에 이리 저리 돌아다닌 게 대체 됐다고 봐야 해요.
돌아 다니지 못하는 직업이나, 책상 위에 늘 앉아 있는 사람들은 돌아다니지 못하게 되면,
최소한 시험 합격, 진급이나 인사 이동으로 대체 돼야 해요. 그래서 직장인들이 인사철이 되면 늘 긴장하며 관심을 갖게 되나 봅니다.
그래서 한 사람을 유심히 지켜 보면, 역마 부분이 다른 걸로 대체됐는지를 봐야 될 듯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