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보준 Apr 15. 2022

# 삶을 대하는 태도가 삶을 만든다

인생 난이도를 항상 하드코어로 맞춰둔다.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에너지가 100이라면 최소한 90은 사용할 수 있게 일정을 짠다. 그래서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가 생기면 항상 에너지가 다 소진된다. 종종 번아웃이 오긴 하지만, 이 상태를 루틴으로 살다 보면 이것도 익숙해진다.


스스로를 괴롭히는 걸 좋아하거나 힘들게 살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다. 나에게 새로운 하루가 주어졌고, 그냥 그 하루를 낭비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조금만 시간이 비어도 항상 무엇인가 계획을 세우거나 뭘 할지를 생각한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1분도 의미 없이 소비하고 싶지 않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삶을 만든다. 쉬운 길과 어려운 길이 있다면 조금 더  어려운 길을 택하려 한다. 평탄한 길은 안정적이지만, 성장의 기회는 극히 제한적이다. 현재에 안주하고 나태해지는 걸 경계한다. 언제나 배우고 발전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언젠간 쉽고 편한 길을 택하려 하겠지만, 그게 지금은 아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 우리는 왜 사는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