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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준 Aug 12. 2023

# 매일을 치열하고 혹독하게 살 필요는 없다

매일을 치열하고 혹독하게 살 필요는 없다. 그렇게 살 수도 없고. 가끔은 늦잠도 자고 게으름을 피워도 된다. 다만, 살면서 한 번쯤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 볼 필요가 있다. 자신과 타협하지 않고 주변 환경을 통제하고 유혹을 절제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가능하면 살면서 고생은 하지 않는 게 좋지만, 고생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것도 있다. 인간은 편안한 환경에서 보다 힘들고 불편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한 기재를 더 적극적으로 발휘한다.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환경인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역경은 축복이다.


한겨울 살을 에는 추위를 느껴본 사람만이 봄날의 따사로운 햇볕을 제대로 즐길 줄 안다. 힘든 어제가 있어야 편안한 오늘 하루의 소중함에 감사할 수 있다. 매일이 굴곡 없이 평화롭고 편하기만 한다면 삶은 지루하고 따분하기 그지없을 거다. 그런 삶을 100년 이상 사는 건 또 다른 의미의 고역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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