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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준 Jun 13. 2023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스케일링 주기'는 반드시 체크!

스케일링 주기 알아보기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스케일링 주기'는 반드시 체크!



충치나 치주질환 등의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하루 세 번 올바른 방법으로 하는 양치질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질하는 일이 번거롭다 보니, 구강 제일 안쪽에 위치한 어금니나 치아의 뒷면 및 옆면 등에 낀 음식물 찌꺼기는 완전히 제거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치아 구석구석에 음식물 찌꺼기 등이 남게 되면 이를 먹이로 삼아 세균이 증식하며 치태를 만듭니다. 프라그라고 불리는 치태는 양치질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제대로 제거되지 못하고 남아 있으면 점점 굳어지면서 치석으로 변하게 돼 크고 작은 구강질환을 일으킵니다. 



# 치석 제거를 위한 시술, '스케일링'


이런 치석은 치주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이 됩니다. 또한, 특유의 누런 색상으로 인해 치아까지  누렇게 보이게 만들어 심미적으로도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치석은 반드시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요, 칫솔질로는 절대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치아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없애 주어야 합니다. 

스케일링은 미세 초음파 진동을 일으키는 전문 기구를 이용해 치아 표면과 잇몸 및 치아 사이에 붙어있는 치석을 비늘을 벗기듯 말끔히 제거하는 시술을 말합니다.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면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누런 치석이 떨어지면서 치아 미백효과도 가져와 심미적으로도 만족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치아 표면의 거친 부분을 매끄럽게 해 주고, 구강 이물질의 재부착을 막아 주어 치아와 잇몸을 보다 건강하게 관리해 나갈 수가 있지요.


하지만, 치석은 한번 제거했다고 다시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태와 치석이 다시 생기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진행해 치석을 제거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적절한 스케일링 주기는?


그렇다면,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스케일링 주기는 어떻게 될까요?


일반적으로, 스케일링 주기는 6개월이 가장 적절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스케일링 주기는 개인의 구강 상태와 관리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구강상태에 맞게 스케일링 주기를 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평소, 잇몸이 자주 붓는다거나 치석이 잘 생기는 편이라면 3개월을 주기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잇몸이 건강하고 구강관리를 잘해서 치석이 잘 생기지 않는 경우라면 1년  주기로 스케일링을 받아도 무방합니다. 만약, 흡연을 한다면 3개월에 한 번 정도로 스케일링을 자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케일링을 진행하고 나면 치아표면이 깎인 것 같고 치아와 잇몸 사이가 벌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는 치아표면의 이물질이 제거되어 치아가 매끄러워진 것일 뿐 치아표면이 깎인 것은 아니며, 벌어진 느낌 또한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석이 제거돼 일시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됩니다. 


스케일링 후에는 바로 음식을 섭취해도 괜찮지만, 잇몸이 민감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와 흡연은 당분간 금지하고, 칫솔질도 신경 써서 해주어야 합니다.



스케일링의 경우, 만 19세 이상은 1년에 한 번 건강보험 적용을 받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은 반드시 스케일링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울러, 간단한 치료라고 할지라도 의료진의 역량에 따라 만족도에서 차이가 나는 만큼, 스케일링을 잘하는 치과에서 치료받으시길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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