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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서 Apr 10. 2019

그냥

일기

#야근택시. 살려고 오늘도 안전벨트. 편안하고 쬐금 무서운 퇴근길.


#역삼에서 집까지 무던히도 거절당했는데 경기도로 회사를 옮긴 후로는 택시만 다정해졌다. 세상에 택시가 이렇게 잘 잡히는 거였다니.


#일이 많다. 힘들고 쪼금 좋다. 크게 생각할 여력이 없었던 하루. 나날들. 걱정은 나중에 시간 많은 어느 미래의 내가 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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