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대로 정조실록 편집하기
인디자인 툴을 익히기 위해 책을 한권 만들어보기로 했다.
다는 못만들더라도 필요한 부분들을 디자인해보고 싶었다.
저작권때문에 도통 문서파일로 된 책을 구할 수 없어서 고민하다가 전체를 편집할 것도 아니고 해서 공개되어있는 사이트에서 문서를 인용해 쓰기로 했다.
조선왕조실록을 읽어볼 수 있는 페이지이다.
개인적 목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으며 출처를 구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내용이 너무 길기 때문에 정조실록의 일부를 책으로 만드는 실습을 진행했다.
정조실록 > 권 > 년 > 월 > 일
정말 기록에 진심인 민족...
이걸 과제용으로 써도 되는것인가 잠시 고민을 했으나... 진행해보기로 한다.
정조실록을 제목으로하고 1권~3권을 권으로 나누고 도비라를 년으로 나누기로 했다.
지식이 많이 없는 관계로 인터넷 정보에 의지해 책사이즈를 정했다.
사이즈는 사륙판 128*188mm
여백은 상단 15mm 하단 30mm 안쪽 25mm 바깥쪽 15mm로 설정하였다.
이 순서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한자가 빼곡한 정조실록의 즉위년 부분을 불러와봤다.
문자도구로 설정된 여백만큼 드래그앤 드롭해서 텍스트박스를 만들고 ctrl+ C / V로 웹페이지 속 내용을 불러왔다.
무섭게 텍스트가 들어와있다.
본문의 기본서체와 크기를 지정할 필요가 있었고, 웹사이트에서 보면 【 】안의 내용은 연도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작게 들어가야 한다. 각주로 빼서 쓸 수도 있지만, 각주가 따로 지정이 되어있어서 서체스타일을 지정하고 괄호안의 내용을 일괄적으로 변환할 필요가 있었다.
일단 저 서체가 너무 커서 본문이 몇페이지를 차지하는지 등 이해가 어려워서 기본단락을 설정해두었다. 9.5pt에 행간 16pt로 간단하게 지정해 두었다. 본문용 단락스타일은 들여쓰기를 추가해서 지정할 예정이다.
넘친 텍스트는 빨간 + 버튼을 클릭해 shift를 누르고 흘려주면 텍스트의 끝까지 페이지가 자동생성되며 본문이 흐른다.
나는 괄호 안의 내용을 찾아 바꾸기를 통해 서체스타일을 지정하여 바꿨는데, 단락스타일에서 GREP으로 추가지정을 해주면 본문용 단락스타일에서 괄호안의 내용만 서체를 지정할 수 있다.
다만, 괄호의 형태가 예쁘지 않아서 저 괄호를 먼저 찾아바꾸기로 원하는 형태로 바꾼다음에 GREP을 그 괄호 형태에 맞춰서 변형하면 좋을 것 같다.
GREP이 적용된 본문의 단락스타일.
그런데 이 중문제가 001) 이나 002)로 표기되어있는 각주의 처리다. GREP명령어에는 각주로 변환하는 기능이 있어서 숫자3자리와 괄호가 포함된 것을 찾아바꾸기로 각주처리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진행이 되지 않아서 수작업으로 각주처리를 해주어야 했다.
각주 처리를 하기 전에는 각주용 단락스타일과 각주표기용 문자스타일을 미리 만들어두면 편하다.
GREP일부와 각주가 지정된 문서 일부
각주는 기본스타일에서 라인의 두께와 색만 손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