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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광수 Mar 10. 2023

인공지능도 실수에서 배운다

그러니 인간인 나의 실수에 너무 자책하지 말자.

사람은 본인이 경험하고 맛보기 전까지는 절대 깨우치지 못하는 존재니까. 

나는 특히 더 그런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다. 해내야지. 



내일 걱정없는 유일한 날인 금요일. 

종합지로 이직하고 나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2주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알콜 쓰레기인 내가 낮에 폭탄주를 엄청 마시고, 회사 화장실에 기절...

경비아저씨가 깨워서 병원에서 링거를 맞은 웃을 수 없는 강렬한 기억을 갖게 됐다. 



이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며 나의 온전한 삶을 누리고 살 수 있을지 의문이다. 

감정적인 선택은 다시는 하지 않아야지, 

하며 누워있다 타사로 이직한 후배 기자가 요새 어떤 기사를 쓰나 검색하다 제목이 좋아서 오늘 자주 떠올려본다. 

서평 기사를 보고 읽고 싶었던 책은 오랜만이다. 

기자가 기사를 잘 쓴 덕분이다. 



100% 실패한 선택은 있을 수 없으니, 나는 '실수'로 표현하겠다.

인공지능도 실수에서 배운다, 그러니 우리도 너무 자책하지 말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30783?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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