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미래지향 교육 (1)

혁신학교에 대한 오해극복

  최근 혁신학교에 대한 논의가 교육계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을 주축으로 혁신학교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보수성향의 인사들은 이러한 혁신학교에 대해서 전교조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간 학교라며 이는 아이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며 비판한다.

 사실 혁신학교는 정치적 수단이 아니다. 정치가 아닌 사회구조의 페러다임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학교이다.

 물론 아무리 의도가 좋은 혁신학교라도 교육보다 정치가 우선된 전교조에 의해 왜곡되고 있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한 경향성이 보이긴 한다.

 그렇다고 해도 혁신학교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옳은 방향이 아니다. 일부 보수성향인사의 우려처럼 혁신학교는 정치성향 재생산의 공간이 아니다.

 혁신학교는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공간이다. 지금의 일반 중등학교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혁신학교는 극복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혁신학교는 획일적인 공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학교 형태이다.

 혁신학교가 보수와 진보라는 정치권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선입견과 오해를 벗고 그 본질인 '창의적이고 주도적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