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소소한 시필사
잃어 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어
길 우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 짓다
처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세상에 호기심이 많습니다. 재밌게 제대로 사는방법을 찾아다녀요. 여행, IT, 글쓰기, 자기다움에 관심이 많습니다. Louis is wri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