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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과 함께 63
―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윤동주 시인과 함께 63 ―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닦는다 밤이면 밤마다 나의 어둠을 닦는다 나는 오직 바다 거울만을 닦고 있다 나는 오직 하늘 거울만을 닦고 있다 거울 속으로 잃어버린 고향이 온다 연어의 종착역에서 기적소리 운다 나의 고향 왕산에도 제각이 있었다 나의 고향 마을에도 당골이 있었다 우리 집 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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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5
by
강산
윤동주 문학관 봄 볕 뜨락
시인 박성진
윤동주 ■ 박성진 ■ 윤동주 문학관 봄 볕 뜨락 동주의 따뜻한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인왕산 언덕에 27세 반도 채우지 못하고 체온을 잃었던 동주의 별 일백 년 세월 지난 오늘도 부서진 운석은 표백된 눈부신 사랑으로 빛나고 있다. 청춘에 찢긴 일기장은 윤동주 문학관에서 사랑의 징표가 되었다. 나라의 숨결 통한 밤에 트인 한 줌 눈부신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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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by
박성진
윤동주 시인과 함께 61
― 그때 그 젊은 나이에
윤동주 시인과 함께 61 ― 그때 그 젊은 나이에 그때 그 젊은 나이에 나는 짐발이 자전거로 술통 배달을 하였고 새마을 구판장에서 술을 팔고 살았다 작두샘 있는 집이 한없이 부러울 때였다 시월 하순 정하섭이 벌교의 방죽길을 간다 술도가집 아들인 정하섭이 중도방죽길 간다 나의 고향 곡성에도 술도가집이 있었다 양조장이나 주조장보다 도겟집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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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by
강산
윤동주 시인과 함께 60
―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을 써야 한다
윤동주 시인과 함께 60 ―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을 써야 한다 1 리드런에게 죽비를 얻어맞고 번쩍 정신이 들었다 그렇지, 남들을 따라하면 안 돼지 나는 나여야지 많은 사람들이 책의 줄거리만을 이야기할 때 나는 그럴수록 필사를 하고, 이면을 보아야지 읽고 달리는 것이 아니라 읽고 산책을 해야지 리드런은 리드런의 길을 가야 리드런 답고 나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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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9. 2025
by
강산
따스하고 다정한 눈 내리는 날, 윤동주 시 두 편 감상
[책담詩]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윤동주 님의 <눈>과 <반딧불>
지난밤부터 시작된 눈이 아침까지 쉬지 않고 내려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습니다. 꽃눈을 틔우고 있는 나뭇가지에도 소복이 눈이 쌓였는데요. 3월에 내린 봄눈이기 때문일까요. 꽃눈이 추울세라 포근히 감싸주는 것 마냥 정겨운 모습입니다.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책담詩], 오늘 시는 ≪매일 예쁜 시 한 편≫(가위바위보, 2024)에 들어있는 윤동주 시인의 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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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by
eunjoo
시숙소 윤동주, 이성복, 고정희의 서시
서문(序文): 글의 내용이나 목적 따위를 적은 글. 서시(序詩)는 시의 내용이나 목적 따위를 적은 시. 시인이 시를 선보이기 앞서 시에 대해 하고 싶은 말쯤으로 이해하자. 때로는 시집의 내용이 자주는 시를 대하는 시인의 자세가 드러난다. 시는 삶이다! 즉 서시로 시인의 삶의 태도도 엿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그러하다. 그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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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by
원더혜숙
윤동주 시인과 함께 59
―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윤동주 시인과 함께 59 ―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발동으로 우리들의 숨은 암세포들을 똑똑히 보았다 뿌리 깊은 친일파 후손들의 왕성한 번식력 나라를 팔아서라도 제 배만 부르면 좋다는 나라가 쪼개지고 이웃들 서로 잡아먹어도 자기만 잘 먹고 잘 살면 좋다는 기회주의자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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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by
강산
나에게 詩 쓰기란
나의 詩 쓰기 도전기
[ 동주 ] 시를 쓰려는데 시가 써지질 않아 내가 시를 쓰지 말고 시가 나를 쓰라고 어린 동주를 꺼내어 읊다가 늙은 눈에 이슬을 달고 미소를 짓다가 껄껄 운다. 어려서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읽으며 시인을 꿈꾸었었다. 물론 어린 한 때의 희망이었다. 지금 이 나이에 읽어도 가슴이 서늘해지는 [서시]가 당시에는 그저 아름답고 낭만적인 시인줄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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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Mar 16. 2025
by
여상
윤동주 시인과 함께 58
― 만(滿)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던가
윤동주 시인과 함께 58 ― 만(滿)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던가 시인은 만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을까 나는 만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을까 동백꽃은 만 이십사 절기를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을까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동백꽃 심지만 남기고 동백꽃이 진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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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5
by
강산
당신은
윤동주
시인 박성진 ■ 박성진 ■ 당신은 잎새에 떨림도 사랑한 당신은 암흑의 시대에서 빛나는 별 하나 바위에 새겨진 서시는 눈부신 사랑입니다. 하늘을 만나고 땅을 만난 그 별을 보면 힘이 솟는 나, 삶의 무개 버거워도 용기를 주는 당신은 사랑입니다. 밤하늘 별 헤는 밤은 지평선 너머로 달려오는 눈부신 아침햇살입니다. 당신은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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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5
by
박성진
내를 건너 무학리 산촌으로
천안시 무학산촌 윤동주 문학관
시인 박성진 ■ 박성진 ■ 내를 건너 무학리 산촌으로 내를 건너 숲으로 윤동주 옥사 80주기의 세월 바람같이 지나간 동주의 숲 속, 매 맞으며 돌아가는 동주의 팽이는 오늘도 그날처럼 돌아간다. 음악회와 백일장 축제의 팽이로 돌아간다. 동주의 팽이가 바람이 머무는 언덕에 서시를 작곡한 노래가 헌정하는 봄의 교향곡이 산촌에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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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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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윤동주 시인과 함께 55
―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윤동주 시인과 함께 55 ―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얼굴이 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라도 얼굴이 꽃이다 꽃은 옷을 입지 않는다 꽃이 옷을 입으면 벌과 나비가 오지 못한다 사람은 늘 얼굴꽃은 벗고 둥지알은 입는다 나는 오늘도 부드럽게 깊은 둥지알을 돌려준다 사람의 얼굴꽃과 둥지알은 언제나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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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 2025
by
강산
윤동주 시인과 함께 54
―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 속에
윤동주 시인과 함께 54 ―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 속에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 속에 누가 살고 있을까 파란 녹이 핀 구리거울 속에 무엇이 피고 있을까 세월은 늘 뒷모습이 아름답다 사람도 늘 뒷모습이 아름답다 하늘도 늘 뒷모습이 아름답다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 속에 아름다운 당신의 뒷모습이 살고 있다 파란 녹이 핀 구리거울 속에 당신과 함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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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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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윤동주 <쉽게 씌어진 시>를 읽고
문장 공부 1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윤동주 <쉽게 씌어진 시> 그냥 살아지는 대로 살다 보니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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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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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윤동주 시인과 함께 53
― 윤동주를 위한 강의록 5. 일본에서 보낸 3년, 죽음이 다가오다
윤동주 시인과 함께 53 ― 윤동주를 위한 강의록 5. 일본에서 보낸 3년, 죽음이 다가오다 https://youtu.be/aahglGhiOfE?si=QqAS_cYtpn26FBm9 윤동주 시인과 함께 53 ― 만(滿)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던가 윤동주 시인은 참회록을 쓰고 몇 년을 더 살았던가 윤동주 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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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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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윤동주 시인과 함께 52
― 윤동주를 위한 강의록 4. 청년 윤동주, 자신의 부끄러움을 고백하다
윤동주 시인과 함께 52 ― 윤동주를 위한 강의록 4. 청년 윤동주, 자신의 부끄러움을 고백하다 https://youtu.be/1_LcGqZ7x3E?si=BgySeMvTeNl5Uz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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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0. 2025
by
강산
윤동주 시인과 함께 51
― 윤동주를 위한 강의록 3. 우리 말과 글을 지켜낸 사람들
윤동주 시인과 함께 51 ― 윤동주를 위한 강의록 3. 우리 말과 글을 지켜낸 사람들 https://youtu.be/_E5XgbxM3YA?si=72P3CiCxUy0iIz4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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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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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윤동주 옥사 80주기 죽지 않는 남자의 별
윤동주
시인 박성진 ■ 박성진 ■ 죽지 않는 남자의 별 1940년 봄 연희전문학교 교정을 걷던 병욱 맞은편에 걸어오는 동주 운명처럼 마주친 둘은 형제처럼 동거한다. 1941년 병욱에게 건네는 19편 동주의 원본글씨 3부 만든 것을 동주가 한부 스승님에게 한부 마지막 한부는 동생 병욱에게 건넨다. 전 세계를 상대로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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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9. 2025
by
박성진
윤동주 시인과 함께 50
― 윤동주를 위한 강의록 2. 1930년대의 아픔을 글로 공유하다
윤동주 시인과 함께 50 ― 윤동주를 위한 강의록 2. 1930년대의 아픔을 글로 공유하다 https://youtu.be/_NfoTUZ9CTI?si=yIJXRizRTahIxu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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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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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나한테 주어진 길을
여러 번 이사를 다니고 3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책장에서 살아남은 책이다. 속표지에 볼펜으로 꾹꾹 눌러쓴 글씨에는 '1990. 6. 12. 화 수학여행 전날에...'라고 적혀 있다. 신라 출판사에서 1988년에 출판한 시집이다.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윤동주의 시를 모아 발간했다. 감수성이 가장 예민하던 시절 문학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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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8. 2025
by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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