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프리스 일기 1, 희망의 무지개
고요한 부대, 햇살 아래 조용한 기쁨
희망은 항상 내 곁에 있었다. 다만, 내가 때때로 잊고 지냈을 뿐이다. 지금 내 삶의 ‘찐’ 행복은 캠프 험프리스,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티엠피(수송대)까지 걷는 그 시간에 있다. 군인이 마주 오지 않으면 좋겠다. 조용히, 혼자 걷는 시간. 햇볕이 따뜻하고, 부대는 고요하다. 생각이 끊어지는 그 고요 속에서 나는 나를 회복한다. 그 길을 걷는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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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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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선 Ryu Et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