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13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연옥
Feb 10. 2021
갓김치
새로운 시도
다시마 무 양파 멸치 표고버섯 건새우
로 육수를 우려내니 구수한 냄새가 집안 가득하다.
싱싱한 돌산갓을 절여놓고 양념을 준비했다. 밥, 양파, 사과, 마늘, 생강, 홍고추를 새우
젓과 까나리 액젓을 넣고 믹서기에 갈았다. 갈아진 양념에 육수를 섞은 후 고춧가루와 섞었다.
절여진 갓을 씻어 물기를 뺀 쪽파와 함께
버무렸다.
돌산갓김치는 주문해서만 먹어야 되는 줄 알고 완성된 김치를 계속 주문해서 먹었다. 그런데 불현듯 갓김치를 손수 담아서 결혼한 딸에게 주고 싶어 졌다.
용기를 내어 시도를 해봤다.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담아진 모양이 그럴싸하게 갓김치 꼴을 갖춘 것 같다.
"익으면 톡 쏘는 맛이 나면서 맛있을 거라 유~~"
판매하시던 분의 말처럼 톡 쏘는 맛의 갓김치로 숙성하기를.
keyword
돌산갓김치
갓김치
이연옥
소속
직업
기자
낮은 곳에서 빛나고 있는 작은 것들에 시선이 멈춥니다.
구독자
10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사탕 속에 담긴 사랑
아쉬움
작가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