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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이삼사 자유 Jun 01. 2023

복음에 미치다

얼마나 은혜받은 사람인지를 깨닫다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첫 장부터 놀라웠다. 이 책의 저자인 이용남 선교 동원가님이 주님의 이적으로 폐결핵이 치유되시어 신학의 길을 걸어가시게 된 과정이 조용기목사님의 일화와 너무 똑같았기 때문이다. 때로 하나님은 확실하고 분명하고 또 빠르게 응답하심으로써 주의 일을 인도하시구나 느낄 수 있었다.

왜 그들이 이역만리 땅을 건너와서 이 땅에 잠들어 있는지를 알면 많은 분들이 선교에 눈을 뜨게 됩니다. (중략) 우리나라가 얼마나 선교의 빚을 지고 있는지. 복음의 빚을 진 민족인 것을 깨닫게 하는 눈물이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난 것이 감사해서 흘린 눈물이었습니다.


조선의 첫 순교자 토마스 선교사

한국 최초의 선교사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 광혜원 (알렌 선교사)



토마스 선교사님의 사례를 통해서 씨를 뿌리는 사명을 실천할 수 있는 귀한 행함을 존경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나도 친정 가족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할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사랑하는 부인까지 여의고도 그럼에도 누군가가 해야 할 선교의 문을 여는 일을 실천한 토마스 선교사님의 행함에 눈물이 났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 1:8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디 4:17


예수께서..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않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마 4:12-14





한편 제임스 홀 선교사님이 자신의 몸보다 아픈 사람을 돌보다 천국을 가시고 그의 부인이 자녀를 풍토병으로 로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낙심하지 않고 선교를 정진하는 모습이 믿길 수 없이 가슴이 찡했다. 고작 나는 비교할 수 없는 작은 문제로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아파하는데ᆢ 선교사님 가정의 삶을 통해  내 모습을 회개하는 마음이 일렁였다.


무엇보다 내가 이토록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음이 우리나라를 위해 순교하시고 자신의 목숨보다 선교에 힘쓴 많은 해외 선교사님들로부터 받은 빚이구나 알게 되니 숙연해지고 복음에 미쳐야 하는 결연한 마음이 생겼다.


내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교회를 갈 수 있고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이며 해외 교류이며..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초석이 되어주신 선교사님들께 참 감사한 마음이다. 나도 아직 복음을 모르는 내 가족들과 주위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 알기를 전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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