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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이삼사 자유 Nov 15. 2024

소망

아이의 순수한 믿음

가족 헌금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을 때 교회 장로님이 큰딸이 너무 기특하다며 간식을 사 준다고 했다. 그때 우리 큰딸의 표정은 어리둥절했다.

마치 내가 뭘 잘하지도 않고 그냥 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건데 왜 나에게 선물을 주지? 그 의아했던 큰딸이 표정이 내 가슴에 남는다.

나도 그렇게 아무 조건 없이 하나님께 모든 걸 들을 수 있을까? 큰딸을 보고 느꼈다. 나도 그런 믿음 있는 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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