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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정리하기 Feb 03. 2019

색소폰연주자 조로바노, Trio Tapestry

즉흥연주로 대화를 이어가다

[영문 종합 미디어 Gravity Culture에서 이 포스팅을 인용했습니다]

 https://gravityculture.com/arts/?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606666&t=board


 즉흥연주 그리고 그들의 대화

올해, 재즈 색소폰연주자 조로바노가 발표한 앨범 'Trio Tapestry'가 내세운 것은 절제

속의 즉흥연주다. 앨범의 재즈 색소폰연주자 조로바노와 마릴린 크리스펠과 카르멘

카스탈디가 트리오가 나누는 즉흥적인 대화 (즉흥연주)는 이전 보다 더욱 선명하다.

'Seeds Of Change' 는 조로바노가 강조하던 "들은 대로 연주하라"는 의지가 담겨있다.

조로바노는 절제하며 멤버들과 대화 한다.  독단적으로 돋보이는 솔로 연주가 아니다.

색소폰과 피아노 그리고 드럼이 서로 대화하는듯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의 앨범에는 'One Time In' 과 'Spirit Lake' 도 수록 됐다.

두 곡은 불안한 듯한 분위기에서 느리고 빠른 리듬으로 구성됐다. 조 로바노 특유의

멜로디가 곡의 묘한 분위기를 고조 시킨다.


그는 앨범을 제작 하면서 "우리는 베이스없이 오케스트라처럼 연주했고, 놀라운

태피스트리를 만들어 냈다" 라며 앨범에 대해 말했다. 조로바노와 마릴린, 카스탈디의

대화를 감상 할 수 있는 앨범이다.

태피스트리(조잡한 직물 그림 작품)

즉흥연주 ( 즉흥적인 대화 ) 에 대한 그의 자유로운 생각에 중점을 둔 연주다.

조로바노의 앨범 'Trio Tapestry'는 서로의 대화가 끝나며 이어지는 뮤지션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Joe Lovano [ Trio Tapestry ]

https://www.youtube.com/watch?v=8YaBZHUu1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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