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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크리에이터 윾튜브'가 과거 행적 사건에 이어 '유튜버 주부형' 과의 마찰을 빚었다.
주부형이 1월 29일 윾튜브에게 살해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시했다. "살해 협박으로 인해 주변 가족들의 신변이 위협당하고 있으며, 너무나 두렵기 때문에
공론화하기로 결정했다"는 주부형의 입장인 것이다.
주부형에게 온 제보 메일에 의하면, 윾튜브의 채널 삭제 이후 개인 친분이 있는 유튜버인
맞짱맨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맞짱 맨은 "앞으로 돈도 못 벌 텐데 20억으로 무엇을 할 거냐"
는 질문에 윾튜브는 "신상을 캐낸 유튜버 두 명을, 조선족을 고용해 5년 내로 살해하겠다"
고 발언했지만 해당 제보에 대해서 뚜렷한 물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주부형은 이와 같은 발언을 본인을 지목한 것으로 인지해 일이 커지기 전에 공론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익명인의 제보만 있을 뿐 물증이 없으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아, 이슈를
이용해 조회수 욕심을 내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참고로 윾튜브는 60만 구독자의 유튜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주부형을 포함한 여러 유튜버들의
제보로 인해 그의 과거 행적들이 드러나면서 경고 3회와 함께 계정 삭제 조치를 당했다.
남아있던 윾튜브 순한 맛 채널 역시 주부형에 대한 반론 영상이 올라왔지만 곧바로 삭제됐다.
위 사실을 전해 들은 윾튜브는 '윾튜브 순한 맛' 채널에 반론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맞짱맨과 2주 전부터 만난 적 조차 없다" "마지막 나눈 대화는
1월 23일 뭐하냐 뭐라도 사갈까 라는 식의 일상적인 얘기였고 여자 친구랑 있었기 때문에
밖에 나간 적도 없다"라며 반론했다.
이어 윾튜브 측은 "살해 협박을 받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공포심에 영상을 찍어 올리는 것이
아닌 경찰에 먼저 신고를 했어야 했다"며 윾튜브 이슈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영상이 올라온 후 주부형은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윾튜브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유머 저장소'에서 만화 작가 윤서인과 갔던 식당을
체험하는 등의 내용이었다.
주부형은 현재 윾튜브의 과거와 같이 타인을 비난하며 나서고 있다.
윾튜브의 과거 행적들을 폭로하며 정의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