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다시 봄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내 자리가 아닌 듯하다갈라진 가슴속엔 바위들이 가득하다그 협곡을 흐르는 꽃잎들세상의 끝자락에서 흩어지고 있다그대는 진흙처럼 주저앉고나는 세상과 무관하게 길을 걷는다따뜻한 바람이 옷깃을 붙잡는다
갈 곳 잃은 문장들이 모이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