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회색빛 하늘엔
황혼을 머금은 구름이 걸리고
땅거미 내리는 마천루 위로
언뜻언뜻 스치는 태양
나른한 미소를 짓는다
데워진 포도 위
하루의 무게를 매어 달고
빌딩 숲을 헤매이는 발길 들
가쁜 숨을 몰아쉰다
가로수길 잔디 숲
오고 가는 작은 생명
비가 오려나
미물이 더 먼저 알아
나직이 숨죽인 분주한 움직임
어찌할 틈 없이
발아래 깔린
어린 생명의 단말마
들었는가. 그 외침의 소리를
세상만사 긍정하며 일상을 편안하게~ '[삼하리 라이프]- 도시 할머니의 좌충우돌 전원생활', [난 이 길이 좋다], [시니아 상담 일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