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hane Mar 19. 2024

타오르는 여인의 줄초상 - 下

2023 하반기 회고하기


2분 남은 버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무작정 뛰다가

넘어진 적이 있다.


나한텐 작년 하반기가 그랬던 것 같다.

모든 일이 2분 전처럼 급박하고 발을 동동거렸다.


돌아보니 그렇게 여유 없을 일도 아니었는데.




운 좋게 상 받은 날


나: 엄마! 나 상 받았어!

엄마: 엄마 차트 봐야 돼.


엄마 혈압에는 이유가 있다.











3년째 이어오는 영상

세상에 다양한 사람은 많고

능력 좋은 프로덕션도 많다.







양양으로 갔어양(;)

와인 사러 갔다가 바다(리트리버, 3세 추정)에게 홀려서 30분 동안 재롱떨었다.

바다 너는 정말... 양양에 가야 하는 이유야.



와우 마루랑 반려동물 요가��

그래서 요가 제대로 했냐구요? NO


대학원생 살려!의

대학원생이 되어버린 날.


그땐 몰랐죠

석사과정이 이렇게....(눈물)










수국사에서 템플스테이하고 그라운드시소 전시회 보러 간 날

템플스테이하다 스님과 싸운 사람이 있다?!�




덤덤(레드벨벳X)한 사람 그리고 덤덤한 강쥐들과 미니 소풍

그거 쪼꿈 놀았다고 찐빵이 되가지고 말이야(뽀뽀 쪽)


찡니의 결혼식

블랙핑크를 꿈꾸었으나...(이하 생략)


네가 등장하는데 이상하게 눈에 땀이 차서

천장을 바라봐야 했어


이로써 축가 경력 4회 달성!


몸 담은 곳을 알리기 위해 초초초초가성비로 진행했던 브랜딩 필름 촬영기

멋쟁이 1인 프로덕션 PD님(1인 10역)이 욕심 많은 광고주(1인 1역)를 만나 고생하셨다.

PD님... 잘 지내시죠?



푸리언니랑 공기집 시즌2!


'좋아. 이번에야 말로 200% 즐기겠어.'하고 야심 차게 출발했으나 숙취엔딩으로 끝나버린...


몇 개월 만에 추억이 미화되어서

또 갈 예정^^!










바라고 또 바랬던

샘의 내한공연


엉덩스로만 회자된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고퀄리티 귀 녹는 라이브 공연이었다.


함께 즐기고 직독직해까지 도와준 뉴나에게 찬사를!











마루랑 출근한 날.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금 보니 추억이다.


푸리언니와 부산여행(feat. G-STAR)

일이 자꾸 꼬였지만 어찌저찌 행복하게 마무리

발이 꼬이면 탱고-가 이럴 때 쓰는 것인가.



사랑하는 가족(+2 되었습니다)과 찍은 야외 스냅

순간을 붙잡는 어리석은 짓은 하고 싶지 않은데

이 순간을 붙잡고 늘어지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오랜만에 강단에 선 날.


모더레이터는 처음이라 떨렸는데,

강사만큼이나 매력적이고 센스가 필요했다.


멋진 분들이 너무나 많아

손에 흘러넘쳤다.












연말 맞이하여 와우마루 곰돌이 컷

뽀뽀 233284324789번 했다.

















막상 정리해 보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 일을

뭐할라꼬 이렇게 미뤄뒀을까.


어느 순간부터 새해목표는 정하지 않기로 했지만

매 달의 기록은 꼭 해야겠다.


잠깐 그럼... 이미 3개가 밀렸네?(글 쓴 시점 3월)




게으름뱅이 살려!

작가의 이전글 타오르는 여인의 줄초상 - 上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