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차를 탔는데 타이어 저기압 경보등이 떠있는거다. 당황해서 가려던 쇼핑몰 대신 근처 정비소에 서둘러 갔지만 정말 차들이 많았다. 예약 안하면 안된다고 해서 딜러분이 트렁크에 있던 기계로 타이어 공기 넣어주셔서 해결..
작은 기계 하나로 타이어 공기압 맞는게 신기했다. 그런데 주행 거리 보고 경악을 하시며 이러면 배터리 방전된다고 운전 많이 하라고 처방해주시고.. 출고 일 년 정도 되었으니 엔진 오일이나 에어컨 필터 교체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오늘 정비소에 예약하려고 전화했는데, 주행 거리 듣고는 오지 말라고 하신다 ㅋㅋ 5천에서 7천 킬로미터 되면 바꾸는거라고 ㅋㅋ 그리고 요즘 배터리는 방전되면 충전도 잘 안되서 교체해야 될 수 있다도 또 잔소리 들음 ^^;
그래도 아직 방전 안된거 보면 가끔이라도 꾸준히 운전한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하셨다. 나름 방전을 막기 위해 간헐적이지만 주기적으로 단거리 운전을 했다. 미국에서도 비슷했기 때문에.. 그나마 미국은 운전을 할 이유가 있었지.
그래도 상반기에 동네 주행이나 후면 주차 등 연습하며 장롱 면허 좀 탈피하고, 차의 기능들 조금씩 알아갔다. 하반기에는 조금씩 운전 반경도 넓히고 횟수도 늘려가기는 해야겠다. 한국 차, 한국 운전은 아직 새롭기만 하네 ㅎ
p.s. 사진은 오랫만에 먹은 뺑오 쇼콜라. 초콜렛 크로와상을 요즘엔 더 자주 먹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