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4세 / 여아)
어린이집 하원 시간이다.
선생님의 손을 잡고 나오던 별이는 엄마를 보자마자 달려와 안긴다.
별이 : 엄마~ ㅎㅎ
엄마 : (별이를 번쩍 들어 안는다.) 별이야, 보고 싶었어. ㅎㅎ
별이 : (손을 엄마 가슴에 쑥 넣는다.)
엄마 : (놀라고 민망하다.)
선생님 : (당황하며 웃는다.)
엄마 : (별이를 내려놓는다.) 선생님께 인사하고 집에 가자.
별이 : 안녕히 계세요.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서 훈육은 어렵답니다.
아이가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요.
일단 상황을 자연스럽게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별이와 엄마가 집에 도착했다.
별이 : (엄마에게 안기며 가슴에 또 손을 넣는다.)
엄마 : 별이야.
별이 : 응.
엄마 : 별이는 엄마 찌찌가 좋구나.
별이 : 응. 엄마 찌찌 만질 거야.
아이의 말에 공감하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어나갑니다.
엄마 : 엄마 찌찌는 별이랑 엄마랑 집에 둘이 있을 때만 만지는 거야.
별이 : 왜?
엄마 : 다른 사람들이 있을 때 만지면 엄마가 창피해.
별이 : 응.
아이가 엄마 가슴을 만져도 엄마가 괜찮다면 엄마 가슴을 만질 수 있는 때를 정확히 아이에게 알려줍니다.
그래야 엄마가 창피한 순간을 피할 수 있답니다.
만약 엄마가 아이지만 엄마의 가슴을 만지는 것이 싫다면 '엄마 가슴음 만지지 말아 줘.'라고 정확히 의사를 표현해 주어야 합니다.
엄마 가슴은 엄마 몸이니까 엄마가 자신의 몸에 대한 스킨십의 여부에 대해 결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엄마 : 그리고 엄마 찌찌만 만져야 해. 다른 친구나 선생님 찌찌는 절대 안 돼.
별이 : 왜?
엄마 : 선생님 찌찌는 선생님 몸이야. 친구 찌찌는 친구 몸이야.
다른 사람의 몸은 절대로 만지면 안 돼.
별이 : 응.
내 몸과 타인의 몸의 경계를 정확히 세워야 자신도 더불어 타인도 지키고 배려해 줄 수 있답니다.
유아기는 인성의 기초가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처음부터 배려와 존중을 잘 가르쳐주길 기대합니다.
엄마 : 별이는 점점 자라서 언니가 될 거야. 계속 아기처럼 엄마 찌찌를 만질 수는 없어.
별이 : 그래?
엄마 : 응. 엄마 찌찌를 언제까지 만 질 건지 생각해 보자.
별이 : 응.
한없이 엄마 가슴을 만지도록 할 수는 없지요.
엄마와 아이가 같이 가슴을 그만 만지는 시기를 정하면 좋겠습니다.
엄마의 몸이므로 엄마가 정하여 아이에게 알려주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