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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휘목 May 06. 2024

2024. 05. 06.

결국, 오늘도 피곤을 이기지 못했다. 점심을 먹고,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10분을 버티지 못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잠을 이겨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오늘은 제대로 버텨보려고, 펜으로 허벅지를 찌르기까지 했는데, 아픈 건 아픈 거고, 잠이 오는 건, 잠이 오는 것이었다. 조는 일로 죄책감까지 느끼고 싶지는 않다. 그것 말고도 후회할 일은 잔뜩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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