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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규승 Mar 01. 2019

공부방법 7가지 체크리스트

나는 '전략적으로 암기'하고 있을까.

 학교-학원-집을 쳇바퀴 돌 듯이 오고 가며 공부하던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공부에서 벗어날 것 같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공부는 끊임없이 해야 한다. 자격증을 얻기 위해서, 취업을 하기 위해서,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등등 공부를 해야 할 이유들은 우리 삶 곳곳에서 마주치게 된다.


 그러나 공부는 여전히 어렵다. 어제 분명 외웠던 것이지만 오늘 보면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내일, 모레, 글피에  해야 할 공부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그러니 의욕이 사라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놓는 것은 안된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잘' 해야 한다. 대단한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꽤 오래, 많은 공부를 해왔던 경험을 살려 '공부'에 관한 나만의 팁을 정리하려 한다. 이해하는 공부, 연습이 필요한 공부 등 다양한 유형의 공부가 있다. 그중에서도 '외워야 하는 공부'에 대한 팁을 공유하려 한다. 중학생, 고등학생, 공시생, 자격증 준비생 등등 암기에 지쳐 있는 분들에게 정말 유용한 방법일 것임을 확신한다. 참고로 '두문자 따기', '연상법' 같은 '암기 기술'을 공유하려는 것은 아니다. 외워야 하는 교재를 '전략적으로 암기'하는 방법을 공유하려 한다.


 다만 이미 자신의 공부 방법이 훌륭하다면 굳이 시간을 내어 이 글을 읽고 있을 필요가 없다. 공부법에 정답은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확신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뚝심 있게 그 방법을 이어나가면 될 뿐이다.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보고 자신의 공부법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지 확인해보길 바란다. 앞으로 공유할 방법은 아래의 질문에 자신 있게 'YES'할 방법임은 밝혀두고 싶다.


1. 나는 더 잘 외우기 위해 전략을 고민하며 공부한다.

  (*전략 없는 공부의 예 : 처음부터 끝까지 10번 본다, 외울 때까지 무한 반복한다)

2. 나는 같은 시간 동안 남들보다 더 많이 암기하며 공부한다.

3. 나는 방대한 양의 암기량에 기죽지 않고 공부한다.

4. 나는 교재 구석에 있는 내용도 확실하게 대비하며 공부한다.

5. 나는 시험 범위 내 헷갈리는 개념어(ex. 노비종모법 vs 천자수모법)를 혼동하지 않고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다.

6. 나는 교재의 전부분을 연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부한다.

7. 나는 시험을 볼 때 교재 일부분이 사진처럼 떠올라 정답을 확신한다.


 분명 봤는데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아 틀린 문제만큼 아쉬운 것도 없다. 1문제면 내신 등급이 갈리고, 합격과 불합격이 갈릴 수 있다. 대부분의 시험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남들이 맞추는 문제는 당연히 맞혀야 하고, 남들이 미처 풀지 못한 문제도 풀어야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제대로 외우지 못해서' 틀리는 문제는 없도록 해야 한다. '평범함이 비범함을 낳는다'는 말이 있다. 나 그리고 여러분이 비범한 사람은 아닐지라도 조금 더 고민하고, 고민을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평범함'으로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비범함'을 낳을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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