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던 봄날과 하루맺음
외딴 섬에 디딘 발걸음보다
더 큰 떨림으로 이 섬을 떠남은
각기다른 봄날이 만나 피었기 때문일까
어느 눈물도 어느 웃음도 아직 다 그곳에 있나보다
어제로 떠나는 여행이 설렐만큼
오늘에 급히 우리는 굴러왔나보다
우리는 우리의 주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