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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비춤 그 너머의 시간
시간은 그대로 있기에
숨결은 도망가지 않기에
달빛도 그자리에 일렁이듯
조급하지 않아도
긴 다리를 걸어도
시간은 우리의 편이니까
우리가 시간의 편이니까
나리쬐던 달빛보다 빛이 남긴 인상으로
셀 수 없는 시간만큼 널 비출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