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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avelMaker Mar 25. 2020

The Craft, 업사이클링가방

Adjustable MultiBag

안녕하세요.  Giview입니다. 

Giview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The Craft는 생활의 편리함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쓰레기(폐기물)를 

재활용하여 라이프스타일 악세서리와 소품들을 만듭니다. 

1인가구의 증가와, 택배, 배달, 온라인쇼핑의 성장의 이면에는 포장폐기물의 증가로 인한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중에는 그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에 활용가능한 좋은 소재들이 많이 있지만, 단순한 

포장재로서 목적을 다했기에 버려지는
현실을 개선하고, 친환경운동/가치소비/핸드메이드문화를 LOCAL에서 함께 공유하고자 시작했습니다. 

이를 단순히 혼자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우리의 환경이 좋아지는데 

조금의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자, 이제 The Craft의 첫 번째 Unit. Adjustable MultiBag 제작방법을 공유합니다.

< 준비물 : 다 쓴 20kg 밀가루포대 또는 쌀포대 1, 망치, 받침대, 아일렛(내경12mm-외경mm24,암수 4쌍), 스냅단추(암수 4쌍),  펀치 13mm 1, 스냅버튼용 몰드 1세트, 검정면테이프 1>


먼저, 밀가루 포대의 윗부분 절단면을 깨끗하게 잘라냅니다.

< 보통 받침으로 고무판을 사용하지만, 저는 택배박스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포대 아랫부분에 작업할 아일렛 위치를 좌우로 잡아줍니다. 모서리를 기준으로 좌우상하 50~60mm정도면 여유있게 아일렛을 박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밑부분부터 적정한 높이에 윗부분 아일렛 위치를 잡아줍니다. 이번 작업은 하단부터 35cm 위치로 진행하였습니다. 양 끝부터 15cm 위치로 아일렛 자리를 잡고 표시해줍니다.




아일렛 자리를 잡았으면 이제 망치, 펀치, 받침대를 이용해서 구멍을 내줍니다. 그 전에 아일렛을 잡은 위치에 안쪽으로 테이핑을 한 번 덧대면 찢어짐에 대한 보강효과가 있습니다. 

< 망치로 펀치상단을 치면 구멍이 뚫립니다>



하단의 경우에도 보강용 테이핑을 해주면 되고, 이를 위해 한 번 뒤집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크래프트지가 두꺼운 관계로 뒤집는 작업이 쉽지는 않지만,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뒤집어주세요.

<밀가루포대의 측면부분의 모양을 먼저 확인 후, 불필요한 구멍을 내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뚫고 나면 아차하는 순간이 생길 수도 있어요>


구멍을 모두 냈으면, 이제 아일렛을 박을 차례입니다. 사진의 순서대로 작업해주세요.




<아일렛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작업과정에서 생긴 종이를 사이에 끼어서 결합하면, 더 탄탄하게 결합이 됩니다. 안쪽으로 덧댄 후, 작업하면 더 깔끔한 작업이 됩니다>


모든 아일렛 자리에 아일렛을 위와 같이 박았다면, 첫 단계에서 잘라낸 헤드부분을 테이프로
마감해줍니다. 테이프 폭의 1/2(2.5cm)를 포대 안쪽에 표시하고, 연필로 위치를 그린 후, 테이핑 합니다.

< 한 번에 하는 것보다 앞면, 뒷면을 먼저하고, 양 측면에서 마무리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



모든 마무리가 끝났다면, 스냅단추 작업과 끈을 다는 작업만 남았습니다. 포대의 중간선을 표기하고, 
짐의 양에 따라 스냅단추의 간격을 정해서 달아줍니다. 

< 스냅버튼의 암수 결합 시, 어떤 식으로 단추를 달아서 탈착할 것인지 신중하게 계산하고, 결합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뒤집힌 상태로 결합될 수 있습니다.>


이제 스트링을 연결하면 완성입니다. 제품이 완성되고 남은 잔여물입니다. 끈은 사용자의 상황과 

기호에 맞게 연출하시면 됩니다. BAG, TOTEBAG 등의 다양한 형태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그냥 버려질 밀가루 포대가 멋진 빈티지 가방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직접 만들어보니 힘은 들어도 뿌듯하시죠? 메고 나가면 더 간지납니다. 


크래프트지의 특성상, 우천 시에는 사용을 자제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왁싱작업을 하면 방수처리가 가능하지만, 
환경적으로 좋지 않기에 저는 원형 그대로의 사용을 제안드립니다. 


너무 무거운 짐을 넣는 것은 삼가주세요. 적당한 양을 넣을 때 멋지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찢어졌을 경우, 면테이프를 활용해서 직접 수선이 가능합니다. 

곧, 수선 관련 콘텐츠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 만들고 버려진 종이의 양입니다. 
자칫하면 모두 버렸을 포장지가 멋진 빈티지 가방이 됐고, 쓰레기양은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한다면 더 멋지게, 더 줄일 수 있습니다. 

함께 해주실거죠?...^^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더 자세한 과정과 문의사항은 giview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s://www.giviewproject.com/thecraft


감사합니다.


P.S 위에 사용한 재료는, 한 끼 식사로 충분하도록 건강한 빵을 만들고 있는

연희동 [Paul & Paulina]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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