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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젠비레터 May 14. 2023

페페코인, 전설이 될 수 있을까

화두의 페페코인($PEPE) 투자할만 할까?

이름은 몰라도 보면 아는 그 캐릭터, 페페

페페는 맷 퓨리 작가의 2005년 만화 <Boy's Club>에 등장한 개구리 캐릭터로, 임팩트 있는 슬픈 표정 덕분에 커뮤니티에서 자주 쓰이는 밈이 되었어. 현재에도 전 세계 인터넷에서 인기있는 밈인 만큼, 생존력이 아주 긴 편에 속하지.


밈의 인기를 따라가는 페페코인

얼마전 인기쟁이 페페를 이용해 밈 코인인 페페코인(PEPE)가 출시됐어. 4월 16일 출시 이후 21,000% 이상 상승했지. 유니스왑에서 3,0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거래량 1위를 달성했어.


페페의 웹사이트는 “존재하는 밈코인중 가장 밈스러운(memable) 코인, 도지와 시바는 좋은 시절을 보냈다. 이제 페페가 통치할 때”라고 페페코인을 소개하고 있어. 트위터 크립토 커뮤니티에서도 계속 이슈가 되면서 몸값을 불려가고 있지.


DEX에 상장되어있던 페페코인은 CEX인 bitget에 상장하면서 급등했어. 이후로 대형 거래소 MEXC, 후오비에도 상장되었지. 상장이 이어질때마다 가격은 상승했고, 무려 바이낸스에 까지 상장에 성공하며 가격은 급등했지. 코인게코에 따르면 한 때 페페코인은 1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2023년에 새로 발행된 토큰 중 가장 인기 있는 아비트럼의 ARB보다 시가총액이 높았어.



우리집 페페는 물어요

페페코인은 특별한 유틸리티가 없이 SNS 인기에 의존하는 단순한 밈 코인이야.실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는 만큼 페페코인은 빠른 상승만큼 순식간에 하락할 위험성이 존재하지. 즉 수급과 고래들의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


이렇게 주목받고 있는 밈코인인 페페가 특정 주소가 많은 코인을 들고 있다는 온체인데이터 분석결과가 나왔어. ‘Dimethyltryptamine.eth’라는 익명의 거래자가 불과 3주 전에 수조 개의 페페코인을 구입하기 위해 꼴랑 263달러를 지출했어. 블록체인 리서치 회사 아캄 인텔리전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미 판매한 토큰에서 380만 달러의 이익을 봤으며, 나머지 보유 자산은 약 9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해. 무려 5,000,000%의 이익이야. 해당 지갑은 지난 한 달 동안 UniSwap에 380만 달러의 PPE를 보냈고, 이 중 240만 달러는 지난 24시간 동안 송금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즉 고래들은 가격 상승 구간에서 페페를 던지고 있는거야.



상위 15개 지갑의 최근 페페코인 보유량은 가격이 상승할수록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가격 상승이 어디서 멈출지 모르지만 주의해야 할 필요는 있겠어.


출처: 온체인 데이터 분석 사이트 듄(dune)


Weekly Update 

글래스노드 "BTC 채굴자 수익 내 거래 수수료 12.4%... 수수료 부담 매우 높다"

글래스노드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트랜잭션 수가 올들어 뚜렷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채굴자 수익에서 트랜잭션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12.4%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랠리 당시 기록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현재 수수료 부담이 매우 높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비트코인의 트랜잭션 수수료가 높아지면서 채굴자들의 이익이 감소하고 있어. 채굴 기업들의 실적 영향에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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