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메리골드 Nov 11. 2024

행복은 이미 와있었다

한 번도 행복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행복은 이미 와있었다. 하루에도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것 같았다. 숨을 쉬기도 어려울 정도로 지쳐갔지만, 숨 쉬는 것을 잊을 정도로 벅차기도 한다.

오랜만에 문득 내가 쓴 책을 새 책으로 다시 주문하고 싶어 졌고, 책상에 도착한 책을 본 순간 행복이 배달된 기분이 들었다.

오늘 내 행복을 책임진 튤립은 마치 그 자리에 원래 있었던 행복처럼 어울렸다. 행복을 찾다 보니 알게 되었다. 행복은 이미 내 옆에 와있었다. 한 번도 행복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