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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행 작가 Jun 03. 2023

365일 토니 로빈스 거인의 생각법으로 글쓰기 10일차

나의 인생을 좌우할 결정


초등학교 2학년 전반까지 휠체어에 의존해 살았다. 30년 넘게 두 발로 걸어가며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된 데에는 하나의 결정을 했기에 가능했다. 물론 아버지가 함께해 주어 걷게 되었다. 그럼에도 걸어야겠다는 나의 의지가 없었다면 아버지가 아무리 걷기 연습하자고 권유는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다. 평생 휠체어에 의존했었을 수도 있는 인생이었지만, 걷고 싶다는 갈망으로 걷기 연습했다. 그 갈망이 더 나은 인생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만들어주었다.     



걷고 싶지 않다는 핑계 따위는 없었다. 오로지 걷고 싶다는 확고한 의지만 있었다. 핑계로 내 삶을 일궈왔다면 지금의 나는 상상하지 못하리라. 매일 나는 결정하고 그에 맞게 행동한다. 아래에 나의 건강, 인간관계, 나아가 삶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나만이 가능한 결정을 적어본다.  


   

5월 말일부로 기독교방송 계약직이 종료되었다. 종료 전에 회사에 가서 건강 관련해 진단 체크를 했다. 보건소나 병원에서 출장 나온 것 같았다. 어디서 나왔는지는 물어보지 않았다. 혈당 체크를 포함한 간단한 체크를 했다. 진단 후 건강이 위험하다고 말한다. 속으로 평소에 운동 자주 하는 편인데 생각했다. 운동을 평소보다 더하셔야 하고 고지혈증이 의심되기에 채소 위주로 식사하는 걸 권장한단다. 사실 나는 고기를 많이 먹는다. 식단관리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며 집으로 왔다. 더 나은 인생을 만들고 싶다. 그러려면 건강해야 한다. 돈은 잃어도 건강 잃으면 안 된다는 가르침을 다시 배웠다. 돈만 벌다가 건강에 소홀해 후회하는 일 만들지 않으려면 경제생활과 더불어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한다. 돈은 생활에 지장 없을 만큼, 노후를 위해 벌고 건강해지기 위해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으련다.     



좋은 사람은 누구인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자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해 주는 이라고 본다. 작은 실수로 친해질 수 있는 사람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일이 있었다. 알게 된 지 얼마 안 된 사람에게 무리한 요구를 했다. 잘못을 알고 바로 사과했다. 답변은 오지 않았지만, 언젠가 다시 볼 날, 정중히 다시 한번 사과하려 한다. 이 일로 인해 남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다른 이들의 마음을 편안히 해 주는 사람, 힘든 마음을 토로하면 그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같이 살아나가야 하는 세상이다.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난 인생이다. 이런 세상에서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가 이어지도록 나부터 그런 삶을 살려 한다. 장애인이라고 받기만 하는 게 아닌 나눠주는 삶을 바라며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앞으로 남아 있는 나의 인생! 에너지 넘치는 사람과 살아가면서, 그런 이야기를 글로 남기며 살려 한다. 돈도 중요하지만, 건강 챙기면서 소중한 인생을 살면서 후회 없는 삶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장애인이지만 장애를 수용하면서 장애와 더불어 도전과 열정이 가득한 삶을 행동으로 보여줄 테니 나의 행보를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 당신의 삶을 응원하며 함께 할 것이니 함께 가는 인생 만들어 보았으면 한다. 우리 인생! 우리가 만들어나가니 인생을 좌우할 결정 내려보았으면 한다. 오늘, 최선을 다해 살기로 결정한다. 


* 글쓰기 연습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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