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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이 Aug 12. 2024

#1외모...외모..외모타령이 지겹다

다 보이는 혼잣말


외모타령들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외모가 물론 사람을 보여주는 큰 가치임은 인정한다지만, 사람의 그렇게 큰 부분을 차지할 정도인건가?


그 사람의 그릇, 성실도, 재능, 유머 등등을 제치하고 그 상위 레벨에 있어야할 개념인건가?


그리고 그렇게 시간을 투자할 가치의 것인가?


스스로에게도 자문을 오랜시간동안 해왔기에 더 답을 모르겠다.


나야말로 왜 이렇게 외모에 신경을 써야하는지 모르겠다.


매일 운동을 하고, 자연스레 식단을 하고, 헤어스타일과 옷에 신경을 쓰고, 속눈썹관리도 하고, 네일도 신경쓰고, 미용실, 피부과 등등 외모관리에 신경쓰는 경제적인 부분과 시간적인 부분에 대한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너무 아깝기도 하고.


아니면 이 덕에 뭔가 내가 얻었을까 싶기도 하고.


이 덕에 내가 얻은게 많은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또 뭐 그렇게 얻은게 많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주위에 외모지상주의들을 보면 실망을 하기도 하고.


내가 그들을 비난하기엔 나조차도 (적어도) 나 스스로에 대해서는 엄청난 외모지상주의기 때문에 그들을 지적할 자격이 없는건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으니 할말은 없지만.


어찌됐건, 외모 타령은 지겹다. 당신들이 하는 것이나, 내 스스로 하는 것이나 모든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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