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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ZE Apr 29. 2022

엔드 페드 안테나 및 발룬에 대한 좋은 영상

End-Fed Antenna & Bal-un

HF 교신을 즐기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안테나를 고민하게 되는데요. HF에선 파장의 길이가 긴 만큼, 흔히 전선을 엘러먼트(안테나 몸체)로 사용하게 되고, 또 임피던스 매칭을 위한 발룬(Balancing Unit)을 갖추게 됩니다.


발룬을 자작한다면 대략 일이만 원 정도가 들지만, 엘러먼트로 사용할 전선은 되도록 열에 강한 Teflon Coated Wire 16AWG를 사용하면 좋은데, 직구하자면 40 미터에 10만 원 좀 넘습니다.


막상 발룬을 자작하려면 몇 가지 구체적인 고민을 해야 하는데요. 어떤 토로이달 페라이트 코어를 골라야 하는지, 어떤 커패시터를 골라야 하는지, 어떤 에나멜 동선을 구해서 어떻게 감아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또, 엘러먼트의 길이를 어떻게 할지도 고민해야 하는데요. 반파장 안테나(Half Wave Antenna)야 목표하는 주파수 대역에 따라 엘러먼트의 길이를 쉽게 계산할 수 있지만, 랜덤 와이어 안테나(Random Wire Antenna)의 경우엔 어떤 길이로 결정할지 정하려면 고려할 요소가 많습니다. 여러 밴드의 λ/1, λ/2, λ/4, 5λ/8 등에 걸려서 임피던스가 치솟는 것을 피해야 하니까요.


이런 내용과 관련해 다음 영상에 잘 설명이 되어 있어 추천합니다.


영상 전반부에는, 반파장 안테나와 랜덤 와이어 안테나가 뭔지 설명하고, 또 그에 따른 피드 포인트의 임피던스 차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후반부에는, 반파장 안테나에 사용하는 49:1 혹은 64:1 발룬과, 랜덤 와이어 안테나에 사용하는 9:1 발룬에 대해 이야기하는데요. 각각에 사용하는 토로이달 페라이트 코어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하고, 실제로 64:1 발룬을 하나 만드는 모습도 보여주며, 끝부분에 가서는, 밴드에 따라서 어떤 물질로 만든 페라이트 코어를 골라야 하는지도 이야기합니다.


참고로, 프랑스 사람이 영어로 말하는 것이라서, 발음이 조금 특이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zF7bDoqkG4


관심 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Soixante-Treize.

DE DS1T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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