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싱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에이미 슈미타우어(Amy Schmittauer)는 결혼하는 친구의 신부 들러리가 된 일을 계기로 인터넷에서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2007년의 일이었다. 그녀는 비록 마지막으로 뽑힌 들러리였지만, 신부에게 깜짝 놀랄 만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궁리한 끝에 한 명의 다른 들러리와 함께 동영상을 제작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그녀는 신부를 위해 동영상을 만드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다. 리허설이 있는 날 저녁, 자신이 만든 결혼 축하 동영상이 앞으로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큰 변화와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날 결혼 축하 동영상을 보고 운 것은 신부만이 아니었다. 그것을 함께 본 모든 사람이 감동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저는 곧바로 이 일에 빠져들었어요. 동영상으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그들의 감정을 사로잡고 싶었죠. 동영상은 특히 사람들의 감정을 순간적으로 잘 포착해 주거든요.”
에이미는 결혼 축하 동영상을 DVD로 구웠는데 그 후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발견한 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일을 계기로 그녀는 자신의 일상을 하나하나 찍기 시작했고, 편집 방법을 배워 유튜브에 올렸다. 동영상 제작에 필요한 촬영이나 스토리텔링 능력 등 에이미 자신도 몰랐던 창조적인 재능을 발견한 그녀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며 누구보다 활기찬 삶을 보냈다. 그러자 에이미 정도의 능력이라면 소셜미디어 관리가 앞으로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친구들이 부추겼다. 그녀는 생각했다.
과연 내가 이 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이 질문이 바로 에이미의 부업이 시작된 순간이었다. 에이미는 퇴근 후, 보통 저녁 7시부터 프리랜서 업무에 착수했다. 처음에 그녀가 만난 소규모 기업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위해 제작해야 할 온갖 콘텐츠의 양에 압도되어 다른 일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동영상 콘텐츠까지 제작해야 한다고 하면 기업들은 자신의 말을 콧등으로도 듣지 않을 게 뻔했다. 에이미는 자신을 신뢰하는 고객을 얻을 유일한 방법은 그들에게 SNS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자신이야말로 그들의 브랜드 개발에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임자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그러고는 마침내 그 지역의 탄탄한 식품 매거진 기업을 첫 고객으로 확보했다. 그리고 그녀는 놀랍게도 이 일을 무료로 진행했다. 첫 고객이라는 이유만으로 무보수로 그녀를 소셜미디어 매니저로 채용할 수 있었던 기업은 운이 좋았다. 결과가 좋았으니까!
그동안 저는 다른 회사들이 저를 고용하고 싶을 만큼 실력 있고 명망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겨왔어요. 그래서 저 자신을 알리려고 노력했던 것인데, 제가 만들어 올린 동영상을 통해 제 퍼스널 브랜드가 구축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신뢰할 만한 작은 리더로 저를 지켜봤다는 사실을 몰랐던 거죠. 이 일을 통해 저는 퍼스널 브랜딩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깨닫게 되었어요. 재미있는 건 제가 그 중요성을 알기도 전에 이미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있었다는 거죠. 생각보다 제가 훨씬 앞서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의욕이 불타올랐어요. 비디오 사용법과 마치 사람을 대하듯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말하고 행동하는 법 등이 저의 강점이 되었어요. 순전히 재미로 하던 일이 제 인생에 훅 들어온 거죠. 그런 점이 또 매우 독특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사람들에게 심어줬는지도 몰라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상황에서 제가 땅을 박차고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된 건 바로 퍼스널 브랜딩이었어요.
이제 에이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함에 있어 SNS 관리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브이로그와 퍼스널 브랜드 컨설팅을 펼칠 계획을 세웠고, 자신이 지닌 가치를 되짚어 보았다.
분명 대가를 받지 않고 일한다는 건 스스로를 평가절하하는 일이에요. 저 또한 제 가치를 너무 낮게 책정하고 있었죠. 그만큼 초기에는 SNS 분야 자체가 별로 인정받지 못하는 분위기였어요. 『크러쉬 잇!』을 읽고 저는 그동안 습득한 지식과 기술이 앞으로 비즈니스를 위한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에서 정말 중요한 자산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이를 계기로 저는 자신감이 충만해졌죠. 그리고 저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 이 자신감은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저는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어요. 제가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75,000명 이상의 구독자와 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Savvy Sexy Social>에서 계속 강의를 진행하면서 에이미는 베스트셀러도 내고, 비즈니스를 위한 브이로깅 시리즈의 온라인 강좌를 만들고, 두 번째 비디오 마케팅 비즈니스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자기 자신을 열심히 전 세계로 전파하는 중에 에이미는 새신부가 되었고, 귀여운 개를 키우고 있으며, 날로 번창일로의 사업을 이끌고 있다.
누구나 그런 것처럼 매일매일 사는 일은 만만치 않습니다. 가령 아침에 일어나서 이유도 없이 기분이 안 좋으면 여지없이 힘든 일이 일어나죠. 전 지금 삶의 방식을 바꾸지는 않을 거예요. 제가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그리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계속 그 길을 따라갈 겁니다.
에이미의 이야기는 근사하다. 나는 그녀가 스스로 가려운 곳을 긁고 혼자 힘으로 새로운 길을 만든 용기를 높이 산다. 또한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자신의 퍼스널 브랜드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데 쏟는 노력을 높이 사며, 그토록 많이 이루었는데도 아직도 새로운 길을 항해하며 자만하지 않는 모습을 높이 산다. 그녀는 인내와 끈기의 본보기이다. 이 책을 위해 인터뷰한 다른 사람들처럼 말이다. 독자들은 기대를 품어도 좋다
1200만 팔로워!
SNS로 수백억을 버는 사업가!
출간 즉시 아마존,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2018 EXPRESS TECH 최고의 도서!
<크러싱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게리 바이너척(Gary Vaynerchuk)
게리 베이너척(Gary Vaynerchuk)은 ‘베이너미디어’와 ‘푸어와우’를 비롯한 1억 5,000만 달러 규모가 넘는 미디어 홀딩 에이전시인 ‘베이너엑스’의 회장이자 CEO이다. 게리는 세계 최고의 마케팅 전문가로서 4회에 걸쳐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인물이다. 아울러 그는 가족과 함께 와인 비즈니스를 400만 달러에서 6,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시킨 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지털 에이전시 중 하나인 베이너미디어를 구축하여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