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seuli Aug 30. 2019

패션 분야로 해외취업을 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떠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그대들을 위한 이야기 #6

Q. 


현재 대학교 1학년이며, 해외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런던이나 뉴욕 쪽에서 패션에디터, 패션마케터, 패션md, 바이어, 벤더 등의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해외 취업을 하려면 대학교에 다니는 동안 외국어나 대외활동 면에서 어떻게 준비를 하면 될지 궁금합니다.

 


A.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관련 분야에 최대한 많은 실무 경험을 쌓으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패션 분야는 워낙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다 보니, 경력이 없는 대학 졸업자가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방학 동안 틈틈이 실무 경험(인턴 등)을 쌓는 것이 더욱 유리한 취업 준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해외에서 일할 수 있을 만큼의 어느정도 언어 실력을 갖추었다고 생각된다면, 그 이후부터는 불필요한 자격증 수를 하나라도 늘리는데, 공인어학점수를 조금이라도 더 높이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관련 실무 경력을 하나라도 더 많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아요. 


또 한가지 강력 추천 드리는 것은 링크드인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색창에 자신이 원하는 나라 / 분야로 검색을 해보세요. 검색 결과에 나오는 채용 공고의 자격 요건과 Job description을 꼼꼼히 읽어보면서, 런던이나 뉴욕에서 일하기 위해 어떤 경험을 쌓는 것이 좋을 지, 지금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어떤 경험을 쌓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커리어 목표와 플랜을 짜보세요. 


그리고 링크드인에서 나오는 검색 결과 중에 People로 가면 해당 분야에서 일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프로필을 확인해 볼 수 있을거에요. 그런 분들의 프로필과 이력서를 보면서 온라인 멘토 삼아 커리어 플랜도 짜보고, 정말 마음에 드는 닮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팔로우를 하고 메시지도 보내면서 적극적으로 컨택을 해서 온라인 인맥을 쌓아보세요. 


 

Q. 


대학교 다니는 동안 런던이나 뉴욕에서 패션에디터, 패션마케터, 패션md, 바이어, 벤더 등과 관련된 인턴쉽을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알아보면 될까요?

 


A.


제가 패션 분야에 종사한 것이 아닌지라, 이 질문에 대해 정확하고 실질적인 답변을 해주기는 조금 어렵지만, 제가 아는 한 답변을 드려볼게요. 아래 패션 관련 인턴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 사이트 링크를 몇 개 공유해 드려 봅니다. 


월드잡

미국 취업 패션스페셜리스트(Fashion Specialist) 양성과정:

https://www.worldjob.or.kr/advnc/strnLink.do?joCrtfcNo=T20190305004&joCrtfcDsp=1&joCrtfcDspSn=1&menuId=1000000603


2019년 미국 취업 4차 글로벌 패션에디터 생산·기획 MD관리자 연수과정: 

https://www.worldjob.or.kr/advnc/strnLink.do?joCrtfcNo=T20190304004&joCrtfcDsp=1&joCrtfcDspSn=1&menuId=100000060


휴니언

http://www.hunian.co.kr/offerlist_fashion


로망스코리아

http://romancekorea.co.kr/


커리어월드

http://www.careerworld.co.kr/

 

기본적으로는 위 링크에 소개된 것처럼 한국 산업인력공단이나 인턴십 전문 업체에서 운영하는 패션 분야 인턴십 과정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겠죠. 해외에 나와서 일하면서 인턴십 과정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차이가 많아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종종 보아왔어요. 월급이 박봉인 것이야 뭐 그렇다 치고, 하는 일이 너무 잡일이라거나(화장실 청소 등), 대우나 처우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어 지원을 하기 전에 꼭 후기나 믿을 만한 인턴쉽 업체인지 꼼꼼히 확인해 보고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제가 추천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좀 더 능동적으로 인턴십 기회의 문을 두드리라는 것이에요.  혹시 일하고 싶은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의 인사담당자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서 (인사담당자 이메일 주소는 링크드인 또는 예전에 올렸던 채용공고 페이지를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이메일을 보내보세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이 회사에 관심이 있는지, 패션 분야에 열정이 있는지 등을 적극적으로 하지만 정도의 예의를 지켜서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혹시 인턴을 뽑고 있지 않은지 물어봐 보세요. 또는 글로벌 채용 사이트인 인디드나 링크드인에 internship / fashion internship 등으로 검색을 해서 기회가 있는지 살펴보고 바로 지원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그리고 만일 패션 분야 쪽 경쟁이 치열하거나 기회가 많지 않아 힘들게 느껴진다면, 조금 눈을 넓혀서 꼭 패션 업계가 아니더라도, 하고 자 하는 일과 동일한 또는 비슷한 직무 쪽의 경험을 쌓는 것도 분명 나중에 해외취업에 도움이 될 거에요.

패션 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패션 관련 전공자, 패션 분야 경력자만 채용을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예를 들어, 제가 아는 분도 한국 오픈마켓 업계(* G마켓, 아마존과 같이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열려 있는 인터넷 중개몰을 말함)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다가, 홍콩에서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마케팅 업무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 또 다른 한 분도, 패션과는 전혀 다른 온라인 교육 기업에서 아시아 지역 총괄 담당자였는데 현재는 영국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아시아 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답니다. 


아직 대학교 1학년인데, 벌써 이렇게 커리어 목표가 뚜렷한 것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은 대학생활 동안 목표를 향해 착실히 인턴십 등 경험을 쌓아간다면 분명 원하는 곳에 해외 취업 하실 수 있을거에요! 



by Sue

해외취업 사이트 '원더랜드매거진' 대표 

해외취업 책 '눈 꼭 감고 그냥 시작' 저자

스웨덴 회사, 캐나다 회사 그리고 한국 대기업 산하 프로젝트 PR & 마케팅 매니저

인터네셔널 도시 상하이에서 7년 동안 몸으로 직접 부딪치며 체득한 경험과 커리어를 토대로 여러분의  해외 취업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원더랜드매거진 바로가기 >> 클릭

해외취업 1:1 코칭받기 >> 클릭


책 '눈 꼭 감고 그냥 시작'


 

 

매거진의 이전글 중국 상해 취업시 직접 가서 부딪쳐야 확율이 높을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