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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KOCCA사업 1_신규 캐릭터 IP 기획개발공모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탐구(1)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탐구(1) 

신규 캐릭터 IP 기획개발 공모 및 매니지먼트 지원


12월 17일 내년도 KOCCA 지원사업 설명회가 있었다. 예년과는 다르게 빨리 진행했다. 아무래도 KOCCA 인사이동과 관계가 있지 않나 싶다.

각 회사에서 지원사업 분석에 들어갔을 테고, 내년도 지원할 사업의 리스트 및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되는대로 캐릭터 각 사업의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다음은 설명책자의 일부이다 

본 사업은 이제까지 신규 캐릭터의 한국 내 등용문으로 수많은 성공한 캐릭터를 배출한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 이 지원사업이 이제는 공모사업의 형태로 바뀌었다. 

또한 지원숫자도 15개에서 40개의 IP로 숫자도 늘었다 

각 프로젝트별로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되던 지원금은 이제 5백만 원으로 되었다. 한 회사에 배당되는 지원금자체는 너무 줄어들어서 사실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다

본 사업의 경쟁률은 △'24년 140개 신청 14개 선정 ( 10대 1) '23년 78개 신청 12개 선정 (6대 1) △'22년 108개 신청 12개 선정 (9대 1) △'21년 144개 신청 13개 선정 ( 11대 1)이었는데, 신청자가 예년과 같다고 가정 시 경쟁률이 2대 1 정도로 낮을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기획개발 부분과 사업화 부분으로 되어 있어, 나중에 시상식, 부스전시등의 사업화 지원도 있을 것 같은데 수상작들을 12개로 정해서 일단 기획개발에 선발되면 높은 확률로 1천만 원~2천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받는 구조이다.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므로, 아마 내년도 진행해 보고 , 그 결과를 분석해서 고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본사업에 있어서 준비 및 예산을 정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말해보겠다. 이 부분은 예년 사업을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므로 2월 이후 본사업의 공고문이 나오면, 더 자세한 설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의 구조 자체가 변경되어, 예년의 데이터는 모두 쓸모가 없다. 아마 지원서포맷도 신규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첫 지원금 5백만 원은 스타일가이드북 제작을 하는데만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스타일 가이드를 가지고 사업화를 위한 2차 선발을 하므로, 스타일 가이드상에서 기본 정보 및 상품화 정보를 많이 수록해야 할 것이다. 

지원서와  스타일가이드에 특히 다음과 같은 점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명확한 타깃 설정 

캐릭터의 주요 타겟층(연령, 성별, 문화적 배경 등)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해당 타깃층의 니즈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자인 방향을 설정한다. 모든 캐릭터에는 메인 타깃과 서브타깃이 있다. <0세부터 99세까지>라고 쓰지 말자.  

B2B와 B2C를 동시에 고려하여 시장성이 넓게 느껴지도록 구성한다. 


차별화된 아이덴티티 강조

유사 IP와 비교했을 때 차별화되는 요소를 시각적으로 명확히 표현한다. 

심사 시 가장 많이 듣고 느끼는 감정이 "어 이거 어디서 봤네!"이다. 

캐릭터의 주요 특징(성격, 외형적 특성, 컬러 팔레트 등)을 일관되게 정의하고, 이 점을 통해 브랜드화 가능성을 어필한다.      


활용성 및 확장성 제시

캐릭터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예: 애니메이션, 게임, 굿즈, 라이선스 제품, 광고 등. 

스타일 가이드에 다양한 표정, 포즈, 테마 적용 예시를 포함하여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어필한다. 

이번과 같은 사업의 스타일 가이드는 더욱 많은 상업화된 콘셉트화를 많이 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의 일관성 유지

로고, 폰트, 컬러 코드 등 브랜드 정체성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스타일 가이드에 명확히 명시한다.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든 매체에서 동일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세부 지침을 포함한다.      

또한, 스타일가이드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요소는 빼먹지 말고 넣도록 하자 


시장성 분석 자료 포함          

캐릭터 디자인에 기반한 시장성 데이터를 시각화한다. 예: 해당 카테고리 시장 성장률, 경쟁 제품 분석, 성공 사례.  트렌드와 연결된 캐릭터의 포지셔닝을 강조한다.     


비주얼 중심의 설득력 있는 구성          

심사위원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보다는 시각자료(디자인 샘플, 응용 사례, 콘셉트 아트 등)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깔끔하고 직관적인 레이아웃을 통해 전문성을 강조한다.      


친환경 및 ESG 고려          

캐릭터와 관련한 지속 가능성 또는 친환경 가치를 추가할 경우, 시대적 요구를 반영할 수 있다.      

제작 및 활용 과정에서 ESG 가치 실현 가능성을 간단히 언급한다.      

이러한 점을 기반으로 스타일 가이드를 제작하면, 사업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부각할 수 있다.


2월에 사업의 공고문이 나오면 또 그 공고문에 맞게 글을 쓸 것인데, 작가님들은 미리 신규 캐릭터와 다양한 포즈, 상품에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으면 좋겠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인스타그램 등에 신규 캐릭터는 오픈하지 말기 바란다. 신규 캐릭터여야 하므로 , 아무래도 공개를 안 하는 편이 좋다. 심사위원들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할 텐데 상품화가 안되었더라도 이름과 도안이 인터넷에 있으면 신규가 아니라고 판단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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