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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월렛 홍콩 사용기

터치식 카드 

2023년 1월 홍콩 출장을 가면서 유용하게 썼던 '트레블페이'카드 사용기를 써보고자 한다.

카드는 우리나라 현금카드와 같이 가상의 내 통장에 외화를 사두고 그 안에서 결제를 하는 일반적인 방식이다.

이 카드가 왜 일반 개인 카드보다 해외에서 쓰기 편하냐면,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일단 카드 자체가 화이트 색이라, 이쁘지만 이 장점은 제외하고.. 


1. 컨텍리스 카드 방식 

전 세계에서 한국만 안되지만, 비자나 마스터 카드는 해외에서는 비접촉 결제방식이 대세이다.

직접 구멍에 카드를 넣고 결제하지 않고, 가볍게 대면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 EMV Contactless 방식) 

한국은 삼성페이나 , 기타 네이버 페이 등이 잘 되었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이방식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 

결제 시, 다음과 같은 표시 ( 와이파이가 누워있는 그림)가 있으면 이방식을 사용할 수 있는데, 홍콩의 경우 편의점 체인, 식당 등 대부분의 출장 시 갈 수 있는 곳은 다 받아준다.

홍콩에서 사용처는 모든 편의점체인, 식당, 슈퍼마켓 등 일반적으로 생활하면서 갈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사용가능하다.

결제 시 비자카드라고 하고, 결제대에 대면 끝이다. 


 



                                                               ( 비접촉카드 마크 및 카드모양  ) 

2. 수수료가 없다 

보통 해외에서 국내 카드를 사용 시, 비자나 마스터에서 붙이는 수수료 및 한국 카드 수수료등 결제금액의 3% 정도가 추가로 붙는다. 만일 바이어와 식사라도 한다면, 10만 원 결제 시 3천 원 수수료가 나온다. 이게 은근히 부담돼서 현지에서는 한국 카드를 사용하기 주저하게 되고 현금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트레블월렛' 카드는 미리 현지 금액을 충전해서 거기에서 꺼내 쓰는 방식이므로 따로 수수료가 없다. 이 것은 심리적으로도 쉽게 카드를 쓰게 해 준다.


3. 동전이 안 생긴다.

외국 출장 시 그 나라의 화폐가 익숙하지 않아서 보통 동을 쓸 때, 큰돈을 내고 동전을 많이 받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수십 개국의 동전이 묵직하게 있다.  시시때때로 공항에 있는 기부통에 넣기는 해도, 언제나 출장 후 돌아오면 동전이 짤랑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이 카드를 쓰면, 잔돈이 생기지 않는다.

이번 홍콩 출장에서도 대부분의 돈을 이 카드로 사용했고, 동전이 거의 생기지 않았다.


4. 빠른 충전과 결제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외화는 한 카드에 충전할 수 있고 , 미리 앱에서 결제 통장을 연결해 놓으면, 현지에서 결제할 때마다 5만 원 정도씩 바로바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내 통장에서 돈을 가져와서 외화로 충전해 주는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 진행되므로, 필요시마다 그 자리에서 충전해서 결제하면 된다.

그리고 사용이 끝나고 남은 돈도 바로, 한국돈으로 환전해서 내 통장으로 넣을 수 있다.

충전시의 환율도 은행보다 유리하게 되어있다.

                                                              (결제내역 예시)

해외에서 급속도로 번치는 이 컨텍리스덕에 앞으로의 출장이 가볍고 , 쉽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분들에게는 강추 카드이다.


#트레블월렛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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