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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대표 Dec 29. 2019

나의 새해 계획을 뒤엎고 다시 세우다

탁월한 인생 서평

 나의 2019년을 돌아보면서 후회 한 것이 한 가지 있다면 한 해의 계획을 제대로 세워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2019년을 남미 여행 중에 맞이해서 그런지 대략 세워놓은 연간 계획만 다이어리에 적혀있었다. 반성 할 대상이 없으니 새로운 계획을 짜는데 감이 잘 잡히지 않았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2019년 계획은 제대로 세우자는 마음으로 저번 달 부터 미리 내년 계획 세우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1차 계획을 잡고 나름 잘 세웠다고 만족했고, 그대로 2020년을 맞이하려고 했다.


그렇게 세웠던 목표를 잊고 새해를 기다리고 있던 중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깨달았다. 나의 계획은 아주 잘못된또 다시 이루어 지지 않을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정확히 측정을 할 수 없는 계획이었고 이대로 2020년을 맞이하게 된다면 2019년과 똑같이 목표를 인지하지 못한채 그냥 단순히 열심히 살기만 할 것이라는 것을….


이대로 2020년을 맞이 할 순 없었다.

연말에 다른 것을 준비 하는 것도 좋지만 한 회사의 대표인 내가 나 스스로의 2020년 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못한다면 회사에 대한 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우선 나의 목표를 먼저 수정 하기로 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서평은 다양한 내용을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세운 계획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일 것 같다. 



첫번째, 가능성을 믿고(step1), 과거를 잘 마무리 하라(step2).

이 책을 읽고 바뀐 나의 계획이다.


첫번째 목표설정을 할 때는 단순히 목표를 나열하고 그것에 대한 행동정도만 적었다.

사진만 보았을 땐 그냥 장수만 많아지고 목표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바뀐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만 책을 통해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본질에서 출발 하게 되었다.  


1.나에 대한 믿음  2.2019년 모습 돌아보기(반성)  3.올해 배운 인생교훈  4.2019년 성공사례


 위의 네 가지가 책에서 말하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 전에 해야 할 핵심 행동이다. 이것들을 통해 2020년 계획을 무작정 세우기 전에 올 한해를 다시 한번 돌아 볼 수 있게 되었다.


정말로 감사한 것은 그래도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이 2018년에 비해 약 2배 정도의 성장을 했다는 사업의 규모도 매출도 2배 가까이 성장을 한 것이다. 하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정확한 수치로 나온 데이터가 아닐 뿐더러 신생기업이 이렇게 더디게 레벨업만 해 나가는 성장 해 나간다면 결국은 도태될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스케일 업이 필요했다.

우선 스스로를 Scale-UP 하기 위해서는 각 영역별로 명확한 목표가 필요했고 목표를 명확하게 세울 수 있는 툴은 책에서 제시한 SMARTER 목표 방식을 활용 하는 것이었다.


두번째, 미래를 설계하라


2-1 SMARTER 목표 세우기

SMARTER 목표는 저자가 SMART목표를 새롭게 해석해 ER2 가지를 추가한 목표설정 방법이다. 

S:명확성 / M:측정가능성 / A:활동성 / R:위험성 / T:시간기준 / E:흥미진진함 / R:적절성


기존의 목표에 SMARTER 목표를 적용해 바뀐 나의 수정된 목표을 일부만 공개해보면 아래와 같다.



적용 전

적용 후


S: 구체적으로 달성하고 싶은 것(2020년 60권)과, 구체적인 상황(07시에 행동)을 작성하였다.

M: 목표 달성의 기준이 확실하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1차 목표를 1분기로 잡았다.

A: 서평을 쓴다. 사무실에 앉아 독서를 한다.와 같이 목표를 행위동사로 끝냈다.

R: 매주 1권 이상이라는 조금 도전적인 목표를 잡았다.

T: 3월 31일까지/ 2020년 이라는 최종목표기준과 데드라인을 잡았다.

 E: 책을 읽으며 새로운 것을 깨달을 나의 모습과 60권을 다 읽었을 때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니 흥미진진하다. 요즘은 책을 읽다가 깨닫는 것이 많아서 너무 좋다.

R:  나의 인생 가치인 성장과 행복에 적절히 부합하는 목표이다.


두 가지 목표를 단순히 보기만 해도 양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내용의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 SMARTER 목표를 적용하면서 최종 목적지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가 해야 하는 행동들이 명확해 졌다. 모든 2020년 목표를 이런 식으로 다 바꿨다.

단순히 목표를 구체적으로 디테일하게 적고 잡는 것이 아닌 SMARTER 목표에 맞게 6가지의 기준에 부합하는 목표인가를 점검 해 나가면서 잡을 때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나에게 도움되는, 꼭 필요한 목표가 되는 것이다.



2-2 성취목표와 습관목표 나누기

성취목표: 일회성 성과목표

습관목표: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하는 활동


책을 읽고 적용해 바뀐 나의 목표이다.

처음에는 2020년 60권 읽기라고만 잡았던 독서라는 목표에 성취목표와 습관목표가 더해지니 목표가 완벽해진 것 같다.


독서에 관련된 목표를 세우다보니 성취목표와 습관목표가 더해저야 할 것 같아서 두 가지 다 접목시켜보았다. 

그리고 핵심동기 부분을 적는데 내가 독서를 하는 이유,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독서가 단순히 성장만을 위한 도구가 아닌 훌륭한 리더가 되기위한 강력한 도구이며, 그렇게 되는 것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이고, 그런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 결국 독서를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난 것이다.


다른 목표들도 핵심동기를 적다보면 이 목표를 세우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욕구가 이전보다 몇배는 올라가게 된 것 같다.


이번에 목표를 다 새우고나니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기 전에 남들과 다른 강력한 무기를 하나 가지고 시작하는 것 같다.


2020년이 정말 기대된다.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그리고 성장을 하는 것이 느껴지면 정말 즐거울 것 같다.


2020년 12월 말에 이 글을 읽으면서, 그리고 나의 목표를 돌아 보면서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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