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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급식백선생 Oct 16. 2020

저글링 기초 21단계

토스 저글링, 3볼 캐스캐이드

1. 저글링이란?
2. 배우는 방법?
3. 저글링 공 만들기

 - 이전 글 참고 -


 연습할 수 있는 저글링 볼이 있다면, 그리고 약간의 끈기가 있다면 당신은 저글링을 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소개하는 연습 단계는 꽤나 촘촘하게 구성하였기 때문에 단계별로 연습을 진행하면 무리 없이 3볼 토스 저글링에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4. 저글링 연습방법(3볼 토스 저글링)

모든 연습과정에서 지켜야 할 연습의 세부사항입니다.
 - 공을 던지는 높이는 적당한 수준을 유지할 것 (정수리~정수리 위로 30cm)
 - 던지는 공이 좌, 우, 앞, 뒤로 치우치지 않을 것
 - 받는 손이 마중 나가지 말고 던져진 공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것
 - 공을 받을 때 강하게 움켜 쥐지 말 것(손에 힘을 빼고 올려둔다는 느낌을 가질 것)


가. 공 1개 연습법

 우선 처음은 공 1개를 던지고 받는데 익숙해지는 연습입니다. 어떤 공이든 조금이라도 만져본 경험이 있다면, 5분 이내로 완성하고 건너뛸 수 있는 단계입니다. 왼손과 오른손으로 각각 공을 던지고 받는 감각을 익힙니다. 이 부분이 자연스러울수록 이어지는 연습 단계의 통과가 쉬워집니다.


(1) 오른손 수직

- 오른손에 저글링 볼 1개를 잡고 수직으로 위로 던지고 받는 연습입니다. 누구에게나 손에 공을 쥐어주면 흔히 하게 되는 동작입니다. 해당 단계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라도 금방 성공하고 넘어갑니다.


(2) 왼손 수직

- 왼손에 저글링 볼 1개를 잡고   수직으로 위로 던지고 받는 연습입니다. 오른손에 비해서 왼손은 정밀한 사용이 익숙하지 않으므로 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연습하면 좋습니다.


(3) 반대 손으로

- 오른손으로 던진 볼을 왼손으로 잡고, 왼손으로 던진 볼을 오른손으로 잡는 연습입니다. 이때 저글링 볼은 포물선을 그리며 계속해서 이어지는 연습의 기본 동작이 됩니다. 공을 던질 때는 던지는 손이 몸의 바깥에서 안쪽으로 원을 그리듯 움직여야 합니다. 공을 놓는 지점은 명치 근처가 됩니다. 던진 공을 받으려 받는 손이 크게 움직이는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닙니다. 받는 손이 거의 움직이지 않은 채로 공을 받을 수 있도록 던지기를 잘하는 게 연습의 포인트가 됩니다.


나. 공 2개 연습법

 공 2개를 가지고 하는 연습입니다. 왼손과 오른손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각각 사용하는 감각을 익히는 과정입니다. 양손을 서로 다른 타이밍에 움직이는 게 처음에는 쉽지 않으나 이 과정을 익숙하게 해야 저글링 캐스케이드가 가능합니다.


(4) 오른손 한번, 왼손 한번

- 양손에 공을 잡고 (1), (2) 단계를 한 번씩 수행해주는 연습입니다. 처음 연습을 강화하는 의미로 생각하면 됩니다.


(5) 양손 수직

- 양손에 공을 잡고 동시에 공을 수직으로 던지고 받는 연습입니다. 이전의 연습 방법이 오른손과 왼손의 사용법을 익숙하게 하는 연습이었다고 한다면, 이번 연습은 동시에 양손을 제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동시에 던진 공의 높이가 큰 차이가 없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6) 양손 교차

- 양손에 공을 잡고 동시에 반대쪽 손을 향하여 공을 던지고 받는 연습입니다. 이때 두 공은 포물선을 그려야 하며, 공중에서 두 공이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동시에 양손을 제어하는 연습이면서 저글링 볼을 잘 던지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5단계에 비해 난도가 높습니다. 운동신경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보통 이번 단계에서 1차 고비를 맞습니다.


(7) 던지고, 던지고, 받고, 받고(수직)


 - 양손에 공을 잡고 수직으로 공을 던지고 받는 연습입니다. 동시에 공을 던졌던 앞 단계와는 다르게 오른손 던지기와 왼손 던지기를 순차적으로 실행합니다. 처음 던진 공이 정점에 도달할 때쯤, 두 번째 공을 던집니다. 이번 연습부터 조금은 저글링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공중에 두 개의 공이 순차적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연습은 양손을 다른 타이밍에 각각 제어할 수 있는지가 중요 과제입니다. 동시에 양손을 사용하는 것보다 난이도가 더 높습니다. 허공에 양손으로 동시에 삼각형이나 사각형을 그리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왼손으로는 삼각형을 그리고 오른손으로는 사각형을 그리는 것이 어려운 이유와 같습니다. '던지고, 던지고, 받고, 받고'라고 리듬감을 가지고 직접 말하는 게 연습에 도움이 됩니다.


(8) 오른손, 왼손, 받고, 받고

 - 양손에 공을 잡고 반대 손을 향하여 포물선을 그리며 공을 던지고 받는 연습입니다. (7) 단계와 같은 타이밍으로 공을 던지되 던진 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반대쪽 손을 향하도록 합니다. '오른손, 왼손, 받고, 받고'라는 말을 리듬에 맞게 외치면서 연습합니다.


(9) 왼손, 오른손, 받고, 받고

 - (8) 단계 연습과 같지만 왼손에 있는 공을 먼저 던집니다. 어느 쪽 손으로도 먼저 시작할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후의 여러 연습과정에서도 오른손과 왼손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방향을 바꾸는 연습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10) (색깔을 하나 지정하여) 던지고, 던지고, 받고, 받고

 - (8), (9) 단계를 동시에 연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른손을 먼저 던지는 연습을 하고 다음 차례에 왼손을 먼저 던지는 연습을 합니다. '오른손, 왼손, 받고, 받고' 방식과 '왼손, 오른손, 받고, 받고' 방식을 매번 교차하며 사용합니다. 연습을 진행하다 보면 굉장한 혼동이 있기 때문에, 저글링 볼 하나의 색깔을 지정하고 해당 색깔을 먼저 던진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오른손에 잡은 빨간 저글링 공은 1번 수행 후 왼손에 가기 때문에, 2번째 연습은 자연스럽게 왼손부터 시작됩니다.)


다. 공 3개 연습법

 공을 3개 잡고 하는 연습입니다. 오른손과 왼손의 움직임을 각각 제어하면서 던지는 것과 받는 활동까지 연속적으로 해내기 위해서는 손과 뇌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합니다. 처음 연습할 때는 머리로는 움직이고 싶은데 손이 움직여주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분리된 협응 및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11) (오른손에 공 2개) 오른손, 왼손, 받고, 받고

 - 공을 3개잡고 하는 첫 연습이지만 실제로 사용되는 공은 2개입니다. 나머지 공 하나는 손에 쥐고 있는 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른손에 공 2개를 쥐고 오른손에 있는 공을 먼저 던집니다. (8)~(10)단계의 연장선으로 공 하나를 이미 잡고 있는 상태로 공을 받는 연습을 하는게 주된 목적입니다. 공 하나를 손가락 전체로 움켜쥐어서는 다음 공을 받을 수 없으므로 엄지, 검지, 중지를 사용해 잡고 있거나, 약지와 소지, 손바닥 부분을 사용해 잡고 있어야 합니다.


(12) (왼손에 공 2개) 왼손, 오른손, 받고, 받고

 - (11)단계의 왼손 연습 버전입니다. 왼손에 공 2개를 쥐고 왼손에 있는 공을 먼저 던집니다.  앞선단계와 연습의 목적은 같습니다.


(13) 오른손부터 3번 던지기

 - 드디어 캐스케이드라고 말할 수 있는 연습단계의 시작입니다. 여기에서 갑작스러운 난이도의 향상이 있습니다.(2차위기) 오른손에 공 2개, 왼손에 공 1개를 잡습니다. 오른손부터 '하나, 둘, 셋' 하는 구령과 함께 양손을 번갈아 공을 던집니다. 공을 받는것보다 타이밍에 맞추어 공을 던지는게 더 중요합니다. 공을 받지 못하더라도 던지는데 집중하여 연습합니다. 일단 구령에 맞게 공을 던진 후 받는것은 지금까지 연습했던 감각에 맡긴다는 생각으로 연습합니다. (이번 단계를 쉽게 수행하지 못한다면 번외단계를 먼저 연습하는 것도 좋습니다.)


(14) 왼손부터 3번 던지기

 - 왼손에 공2개, 오른손에 공 1개를 잡습니다. 왼손부터 '하나,둘,셋' 하는 구령과 함께 양손을 번갈아 공을 던집니다. (13)번 연습방법과 동일합니다. 던지는데 집중합니다.


(15) 공 2개 있는 쪽부터 3번 던지기

 - 양손의 균형있는 연습을 위한 단계입니다. 처음에 오른손에 공 2개를 두고, 왼손에 공 1개를 잡습니다. 3번던지기 연습을 하고나면 자연스럽게 왼손에 공2개, 오른손에 공 1개가 됩니다. 항상 공이 2개 있는쪽을 먼저 던져 연습합니다.


(16) 공 2개 있는 쪽부터 5번 던지기

 - 여기까지 연습을 마친분들은 사실 더 많은 개수의 캐스케이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처음 연속으로 캐스케이드를 실시하면, 처음엔 자연스럽게 되다다 중간에 타이밍이나 리듬이 틀어져 실패하게 됩니다. 이번 연습은 안정적인 캐스케이드가 지속되도록 연습하는 방법입니다. 공2개와 1개를 나누어 잡고 2개 있는 쪽부터 5번을 던집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리듬에 맞추어 구령을 넣고, 공을 잡는것은 감각에 맡깁니다. 5번 공을 던지면 공2개를 잡는 위치가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어 왼손과 오른손을 번갈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캐스케이드를 시작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고 안정적이면 연속으로 실시하는게 수월해집니다.


(17) 캐스케이드 연속으로 하기

 - 앞선 연습과정을 바탕으로 연속해서 캐스케이드를 실시합니다. 공을 던질때마다 숫자를 세어 기록을 측정합니다. 만약 연속해서 100번정도의 캐스케이드가 가능하다면, 여러분의 실력은 이미 선생님을 뛰어 넘은 것 입니다!


라. (번외) 한 손으로 공 2개 던지기 연습

 한 손으로 공을 2개 던지는 연습입니다. 공을 던지거나 받는 타이밍이 캐스케이드와 흡사하지만, 양손을 따로 제어하지 않아도 되기에 한 손의 집중력을 높여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오른손과 왼손을 각각 연습해 줍니다. 캐스케이드 (13) 단계를 도입할 때의 난이도와 비슷하므로, 해당 단계에서 함께 연습할 수 있습니다.


(1) 던지고, 던지고, 받고, 받고

 - 캐스케이드 (7)번의 타이밍을 생각하며 한손으로 공 2개를 던지고 받습니다. '던지고, 던지고, 받고, 받고'라는 구령을 붙이며 리듬감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던지고 받는 손이 원을 그리듯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어 줍니다. 오른손 연습과 왼손 연습을 모두 해 줍니다.


(2) 3번 던지기

 - 한손을 이용한 2볼 저글링을 연속으로 실시할 수 있는 단계가 됩니다. '하나, 둘, 셋' 구령을 붙이면서 던지는데에만 집중 해 줍니다. 공을 받자마자 바로 던지는 타이밍을 익히는게 연습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른손과 왼손으로 모두 연습 합니다.


(3) 4번 던지기

 - 캐스케이드 (16)단계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2볼 저글링을 위해 연습 하는 단계입니다. 4번 던지기 연습을 꾸준하게 실시하여 안정감이 확보되면 이후 연속으로 던지기가 수월해 집니다. 오른손과 왼손으로 모두 연습합니다.


(4) 연속으로 던지기

 - 한손을 이용한 2볼 저글링을 연속으로 실시합니다. 공을 던지는 숫자를 측정하여 50회 이상 실시할 수 있게 되면 충분한 연습이 된 것입니다. 오른손과 왼손으로 모두 연습합니다. 자신이 잘 사용하지 않는쪽 손으로도 50번의 실행이 가능하다면 기초 저글링의 다음 단계도 연습 할 준비가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볼 캐스케이드 (17)단계
 +
한 손을 이용한 2볼 저글링 (4)단계
=
(21)단계


(21)단계 연습을 통과한다면 당신은 어느새 저글링 기초 마스터!

마스터가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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