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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F Aug 20. 2021

가치평가의 바이블,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

가치평가법을 초보 투자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일상적인 용어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 바로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이다.     


20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스스로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도 구성할 수 있는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자인 애스워드 다모다란은 자타가 공인하는 주식 가치평가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미국의 명문 UCLA의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재무학 담당 교수이다. 가치평가의 표준 교과서로 평가받는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어떤 주식의 적정주가는 과연 얼마이고 어떻게 산출하는 것이 합리적일까. 미래에 더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해 줄 다른 투자자가 존재한다는 가정으로는 주가를 정당화할 수 없다. 이는 폭탄 돌리기 게임과 다를 바가 없다. 신중한 투자자라면 매수하고자 하는 주식의 가치를 평가해봐야 한다.     


가치평가는 주식을 사든, 팔든 혹은 지속적으로 보유하든 투자 결정의 핵심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가치평가법을 초보 투자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일상적인 용어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투자자가 아니라도 기업 분석 보고서를 더 넓고 깊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핵심적인 개념을 얼버무리거나 소홀히 않고, 각 페이지마다 가치평가의 기초를 끄집어 낸다.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라면 개별 종목의 내재가치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래야 현재 가격이 내재가치에 비해 싼지 아니면 비싼지를 판단해서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멘텀 투자나 단기 투자를 하더라도 주식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면 결국에는 시장의 흐름에 휩싸여 손해를 볼 수가 없다. 주식의 가치평가는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이다.     


이 책에 소개된 방법에 익숙해진다면 투자자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 책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사례는 가치평가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수식을 사용해야 하는 복잡한 가치평가 방식에도 익숙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가치평가의 대가가 저술했으나 개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읽기에 어려움이 없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가치평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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