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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F Aug 24. 2021

역사상 최고의 투자자,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영국의 유력지 ‘더 타임스’가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등과 함꼐 역사상 최고의 투자자 10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은 앤서니 볼턴의 투자 인생과 성공 투자 비결을 담은 책이 바로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이다.  

   

24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시류에 따라 매매 타이밍을 잡는 투자법을 배격하고 철저히 기본적 분석에 따라 투자해온 자신의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이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저자인 앤서니 볼턴은 영국 최고의 펀드 매니저로 꼽힌다. 1979년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의 대표 펀드인 ‘글로벌 스페셜 시츄에이션펀드’의 운용을 맡은 이후 2007년 말까지 28년간 누적 수익률 1만4000%, 연평균 수익률 19.5%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이 기간 동안 단 한번도 시장수익률을 밑돈 적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에 비해 피델리티의 또 다른 스타이자 이 책의 추천사를 쓴 피터 린치는 펀드 운용 경력 13년 동안 2700%의 누적 수익률을 올렸지만 두 해는 시장 평균을 따라잡지 못했는데 이는 앤서니 볼턴의 성과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볼턴은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공학 학위를 받고 런던의 금융가인 시티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71년 카이저울만에 수습사원으로 입문했다. 1976년 슐레이징거로 옮겨 최초로 투자 운용을 맡게 되었다. 1979년 29세로 국제 펀드운용그룹인 피델리티에 스카우트되어 런던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투자운용자 가운데 한 명이 되었다.     


2007년말 화려한 경력을 뒤로 하고 투자운용업에선 은퇴했지만 피델리티 투자 부문 대표로서 애널리스트 및 젊은 펀드매니저의 멘토로 활동하며 회사의 투자 절차 감독에도 관여했다. 2009년 이 책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한차례 방한하기도 했다. 이후 주변의 권유로 은퇴를 번복하고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용했다가 2014년 현역 펀드매니저 생활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이 책은 거장의 수익률이 말해주듯이 뛰어난 펀드매니저가 어떻게 투자를 하는지를 낱낱이 볼 수 있는 비망록이다. 때문에 주식 초보자만이 아니라 중상급자도 위대한 투자자의 이면을 탐구해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의 투자 철학은 ‘주식시장에 선혈이 낭자할 때 사고, 웃음소리가 넘쳐날 때 팔아라’는 역발상 투자로 요약될 수 있다. 이 책의 원제도 ‘시류에 거슬러 투자하라’이다. 저자는 시장이 과열되었던 2006년 말에서 2007년 초에 대세 상승 국면이 끝나가고 있다며 투자에서 한발 물러서는 등 동물적인 감각으로 투자에 임해왔다. 

    

이 책은 위대한 투자자의 노하우에 목말라 있던 독자에게는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귀중한 투자 교본이다. 투자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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