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공한 사람들 즉, 역사에 남을 업적을 만든 사람들이 가진 하나의 공통점이 바로 ‘용기’라는 유튜브 클립을 보았다.
무엇인가를 할 용기 그리고 그만둘 용기.
나에게 돌려 본다. 나는 용기 있는 삶을 살아왔나? 그런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이 질문에 시원하게 답을 하려면 용기가 무엇인지부터 정의해야 할 것인데, 용기는 무엇일까?
용기는 아마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그리고 그 시작 이후 미래가 보장되지 않음에도 그것을 끈덕지게 지속하는 태도라고 정의해 보았다.
나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용기 낸 적이 있을까? 두려우면 피하고 숨기만 했던 것은 아닐까? 나름 용기 냈던 장면들이 기억난다. 그중 내 인생을 바꿀 만큼 두려움을 무릅쓰고 과거와 다른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꾀했던 용기 있던 순간들. 반면, 너무나 두려워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했던 순간들도 기억이 난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한 발자국 앞으로 나가는 것도 힘들었던 그 두려움은 수년간 길게는 20년 이상 나를 옭아맸다. 반면, 두렵지만 용기 냈던 순간들은 그 순간이 전부였다. 용기 내는 순간 내 두려움은 사라졌고 더 이상 그것은 나의 일부가 아니었다.
용기를 내는 것은 내 안의 두려움을 한 꺼풀 벗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벗기다 보면 얼마나 내 삶은 자유롭고 가벼워질까? 내 삶이 무겁다고 느껴질 때면 혹시 내가 두려움에 갇혀 스스로 내 삶을 힘겹게 하는 것은 아닌지 성찰해 보아야 하겠다.
요즘 긴 출퇴근 시간과 반복적이고 지루한 루틴에 힘겹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괜히 체력 탓을 하기도 하고 창문이 없는 사무실을 탓하기도 한다. 남 탓을 하는 걸 보니 무언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혹시 요즘 내 삶에서 용기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볼 일이다.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일까? 나는 무엇이 두려워 핑계를 대고 남 탓을 하고 있는 것일까?
용기 있게 행동하자. 가슴 쫙 펴고 나태한 태도로 세상을 안일하게 대하는 나를 만나면 조금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할 수 있는 용기를 떠올리자. 평생 용기 내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