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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 혜진 Jun 23. 2021

하버드맘의공부수업

http://www.yes24.com/Cooperate/Naver/welcomeNaver.aspx?pageNo=1&goodsNo=102282815


책 소개


예민한 첫째와 무기력한 둘째에게


공부 자신감을 심어주기까지의 과정들


“엄마는 끊임없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_윤소현(하버드 졸업생)



두 딸을 하버드와 토론토 대학교에 보낸 엄마가 전혀 다른 성향의 아이들을 키우며 겪었던 여러 시행착오를 복기하며 정리한 책이 나왔다. 『하버드맘의 공부 수업』은 미국과 한국, 캐나다의 교육시스템과 교육 방식을 경험하며 교육적 소신을 갖게 된 저자가 한국의 교육시스템에 맹목적으로 따라가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공부 자신감을 심어주는 과정들을 구체적으로 담은 책이다.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 같던 한국식 교육 목표와 방식이 예상보다 빨리 변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변화의 지향점이 저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실행했던 교육 방식과 맞닿아 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의 대학교는 시험 점수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입시전형으로부터 탈피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직장이나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사회는 수동적이고 공부만 잘하는 사람보다, 사회적 관계 맺기에 능숙하면서 창의적인 인재가 대우받는 사회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자녀가 미래 사회에 도태되지 않고,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면 부모는 시대적 가치관보다 한발 앞선 눈으로 자녀를 교육해야 한다. 이 책은 남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모든 부모에게 작은 힌트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한 번이라도 이겨본 사람은 다시 이기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다음에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깁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_「본문 중에서」


많은 부모가 자녀의 성적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다. 성적을 올리는 획일화된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므로 공부 효율도 다를 수밖에 없다. 어떤 아이는 한 시간만 공부하고도 100점을 받아오지만, 10시간을 공부하고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아이도 있다.



사람들은 흔히 우등생의 공부법에 관심을 두지만, 우등생의 공부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근성이다. 한국의 교육제도는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뛰어난 창의력이 있어도, 궁둥이 붙이고 앉아서 견디는 힘이 없으면 우등생이 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근성을 만드는 중요한 동기는 승부욕과 성취욕이다. 이겨야 할 대상이 같은 반 친구일 수도 있고 눈에는 보이지 않는 동년배 학생이 될 수도 있다. 승부욕이나 성취욕이 강한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공부를 한다. 집중도가 높은 것은 물론이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터득하고 능률도 오르게 된다. 그렇다면 승부욕과 성취욕을 어떻게 키워줘야 할까?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 공부에 대한 좋은 기억을 만들어 공부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것. 둘째,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기는 경험을 한 아이는 또 이기려고 노력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에너지가 되어 공부 자신감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신경 심리학자 이안 로버트슨이 쓴 《승자의 뇌(WINNER EFFECT)》에 나온 핵주먹 마이클 타이슨의 일화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감옥에서 3년을 보낸 후 출소한 마이클 타이슨의 첫 경기 상대는 무명의 선수였다. 당연히 경기는 89초 만에 싱겁게 끝났다. 4개월 후, 두 번째 시합에서는 가슴과 배가 출렁거릴 정도로 살찐 선수를 상대했다. 타이슨은 역시 어렵지 않게 KO승을 했다. 그 후 타이슨은 드디어 강력한 상대를 만났고 이 경기에서 타이슨은 WBC 헤비급 챔피언을 KO로 때려눕히며 다시 세계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영리한 프로모터 돈 킹의 치밀한 작전이었다고 한다. 돈 킹은 훗날 타이슨의 복귀전에서 약한 상대와 맞붙도록 주선했다고 고백했다. 돈 킹은 3년간이나 감옥에 있다가 나온 타이슨에게 반복해서 작은 승리를 맛보게 함으로써 자신감과 승부욕을 심어준 것이다.



저자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강점을 더 강화해서 자신감을 키워주라고 조언한다. 아이들은 한 가지라도 잘하는 것이나 장점을 주목받으면 못하는 것이나 단점 때문에 상처 받는 일이 적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계속해서 작은 승리를 맛본 아이는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또 다른 승리를 향해 의욕을 불태울 것이다.






세계의 명문대의 입시 정책을 닮아가는 한국의 명문대





하버드 대학교는 학생을 선발할 때 모든 것을 고루 잘하는 학생보다 한두 가지 분야에 특출 난 학생을 더 선호한다. 구성원 모두가 다방면에 실력을 갖춘 사회보다 한두 가지 특출 난 실력을 갖춘 다양한 사람이 모여 협력하는 사회가 훨씬 더 이상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2000년대 초반에 미국식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후 시간이 지나면서 형태와 내용을 조금씩 바뀌어 수시 전형이 정착되어가고 있다. 학교마다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고 지원자를 심사하는 기준도 여러 가지지만 그 뿌리는 여전히 미국식 입학사정관제다.



한국의 대학교들은 어떻게든 학교 성적 이외의 능력을 입시 심사에 반영하려고 애쓴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고학력 바보’를 양산하는 대학교는 더는 명문대학교의 지위를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의 유명 대학교의 ‘요령’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다. 앞으로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면 치열해질수록 한국의 대학교는 지원자의 공부 외적인 능력에 주목할 게 분명하다. 최근 서울 대학교 입시전형을 보면 미국의 입학사정관 제도와 비슷한 부분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그만큼 한국형 인재의 기준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하버드 맘의 공부 수업』에는 변화되는 사회적 인재상에 따라 세계의 명문대가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과 그에 따른 한국 명문대의 입시전형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어린 자녀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추천평



이 책을 읽는 분들은 어린 자녀가 공부를 잘하게 되는 법, 세계 명문대학교가 원하는 인재상, 미래에는 어떤 사람이 성공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천천히 곱씹으며 읽다 보면 자녀를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우는 철학을 얻게 될 것입니다.


_윤소현 (하버드 졸업생)





본문 내용 발췌





자녀가 가지고 태어난 밥그릇이 다른 집 아이들 것과 다르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데서 제대로 된 자녀교육이 시작됩니다. 아이의 특성과 기질,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잘하는 것을 더 잘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아이의 타고난 성향은 모두 다릅니다」 중에서





수학에 재능이 없었던 큰딸은 한국에서는 수학을 못하면 학력 편차가 많이 벌어진다며 노심초사했어요. 하지만 나는 큰딸이 좀 더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너는 영어를 잘하니까 수학은 좀 못해도 돼. 영어 잘하는 거로 밀고 나가자. 네가 수학까지 잘하면 비인간적이잖아”라고 말해주었어요.


---「“못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기」 중에서





엄마 혼자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비교과 활동의 비중이 커지고 학교 수업이 단순 암기와 주입식 교육을 탈피할수록 아빠의 참여가 더욱 절실해질 거예요. 엄마 혼자 감당하기에는 분야가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입니다.


---「자녀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아빠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중에서





운이 좋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몇 가지 원리만 터득하면 된다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 한두 번 불운이 닥쳤다고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분명 다음에는 크든 작든 행운이 찾아올 거라고 믿어야 합니다. 다만 불운이 계속된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그곳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무엇인가 잘못됐기 때문입니다.


---「운이 좋은 아이로 키우는 법」 중에서





엉덩이 힘으로 공부에 매진하는 정시파 중에는 비교과 활동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거나 수시를 정당하지 않은 제도라고 폄하하는 사람도 있어요. 학생들의 비교과 활동에 대한 효율성과 공정성을 트집 잡고 교육적 가치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요.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한 수시 제도가 한국의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일제 강점기 이후로 주입식 교육이 수십 간 이어져왔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어요


---「비교과 활동이 중요한 이유」 중에서





책을 즐겨 읽지 않으면 중고등학교 때는 물론이고 대학교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수학자에게도, 컴퓨터 프로그래머에게도 읽기와 쓰기 능력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큰딸의 공부머리 단련법」 중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돼지엄마 덕에 내 아이의 실력이 좋아질 수는 없다는 것이에요. 아이마다 공부하는 능력이 다르고 기질마저 다른데 돼지엄마의 정보력만 믿고 추천하는 그룹에 합류시켰다가 오히려 자기 주도 학습과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늘 존중받고 주목받는데 익숙한 돼지엄마의 아이 곁에서 들러리만 하느라 내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돼지엄마’로부터 멀어져야 하는 이유」 중에서










목차





추천사


내가 자라면서 보고, 듣고, 배운


엄마의 교육 철학이 그대로 담긴 책


_윤소현(하버드 졸업생)





프롤로그


게으르고 느긋한 엄마가


조바심 많은 큰딸과


자신감 없는 작은딸을 키우며 알게 된 것들





1장. 부모와 아이는 한 팀입니다





아이의 타고난 성향은 모두 다릅니다


“못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기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을 아이에게 설명해주세요


거짓말하는 법도 가르쳐야 합니다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여자애가 좋은 대학교 나와봐야 시집가기만 힘들다고요?


자녀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아빠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2장. 무엇이 아이를 특별하게 만드는가



운이 좋은 아이로 키우는 법


운이 좋은 사람 | 운을 관리하는 사람 | 인복이 좋은 사람


기회의 신은 노선버스처럼 옵니다


비교과 활동이 중요한 이유


도망치는 것을 수치스러워하지 마세요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는?


창의적 사고능력을 기르는 법


관계에 얽매이지 않을 용기


천천히 갈수록 빨리 갑니다





3장. 공부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아이의 꿈을 찾아주는 방법


명문대학교 투어를 하는 사람들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공부는 근성이 중요합니다 | 공부 중독은 이런 양상을 보입니다 |


이겨본 자만이 승리의 쾌감을 압니다


큰딸의 공부머리 단련법


책의 재미에 빠지면 공부도 잘하게 됩니다 |


초등 5학년 때까지 구구단을 외우지 못했던 아이 | 자기 주도적 사교육 활용법


무기력했던 작은딸을 일으켜 세우다


절대 패배에 익숙해지게 하지 마세요 | 이기는 경험을 한 아이는 또 이기려고 노력합니다





4장. 세계의 명문대는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세요


아이에게 질문하는 8가지 방법 | 가족 간 대화가 중요합니다


아이들과 ‘걸으며’ 대화하세요


독서가 취미생활이 되게 하려면


책 읽기 습관, 이렇게 만드세요 | 아이와 책 수다를 나누세요


‘돼지엄마’로부터 멀어져야 하는 이유


세계의 명문대는 어떤 학생을 뽑을까요?


첫째, 성적입니다 | 둘째, 비교과 활동입니다 | 셋째, 학생이 직접 쓰는 에세이입니다 |


넷째, 학교 선생님과 기타 관련자의 추천서입니다 | 다섯째, 인터뷰입니다


*** 큰딸이 하버드에 지원할 때 제출한 에세이





5장. 불안한 세상을 헤쳐나가는 법





타고난 영재와 훈련을 통해서 길러진 수재의 차이


아이의 불안을 잠재우는 법


기질적으로 예민한 아이 | 경쟁에서 한 발짝 물러서기 | 아이에게도 혼자 생각할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죽음 앞에 마주 서서야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깨달았습니다





에필로그


복기하며 앞으로 나아가기






저자 소개



지은이: 장혜진


충남 보령,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마을에서 태어나 사춘기 시절까지 대도시를 구경조차 하지 못한 시골뜨기였습니다. 20대에 결혼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30대에 캐나다로 이주해 한국을 오가며 방랑자처럼 살았습니다. 그사이 타인의 인생행로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는 이민, 유학 수속 대행업무로 밥벌이를 했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이민 가면 행복하냐고 묻는 당신에게》를 썼고 2019년 카카오 브런치 대상을 받아 작가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두 딸 모두 성인이 되어 각각 다른 나라에 살고 있고 나는 남편과 한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아이들 뒤치다꺼리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글 쓰는 사람으로 인생의 후반기를 살고 싶어, 읽고 쓰고 걸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수십 년 동안 떠돌아다니며 보고 배운 것, 느끼고 깨달은 것이 나의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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