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최선을 다 해왔던 코비의 자기관리 일화들
매일 2시간 유산소
매일 2시간 농구연습
매일 2시간 위이트 트레이닝
하루 6시간
주 6회
비시즌 6개월 내내
올림픽 팀에 합류하게 되었을 때 이 트레이너는 코비의 미친 훈련량에 대해서 항상 들어왔었기 때문에 실제도 그런가 자기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답니다.
첫 훈련이 있기 3일 전날 즈음 코비를 만나게 되었고 코비와 연락처를 주고 받으면서 만일 extra 훈련을 하고 싶으면 도와줄테니 연락하라고 했답니다.
첫 훈련이 있기 전날 왠지 잠이 안와서 새벽 3시반 쯤까지 영화를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코비에게 전화가와서 혹시 방해가 아니라면 자기 컨디션 훈련 좀 도와달라고 하더랍니다. 알겠다고 하고는 시간을 확인하니 그때가 새벽 4시 15분이었다고 하네요.
준비를 하느라 한 20분 정도 소비를 한 후 호텔을 나가서 훈련 장소로 갔더니 코비가 혼자 미리 왔더랍니다. 코비는 이미 수영장에 빠졌던 사람 마냥 땀으로 완전히 젖어있었다고 하죠. 그 때가 5시도 채 안 되었다고 합니다.
1시간 15분 동안 conditioning drill을 하고 나머지 45분 동안 웨이트 훈련을 하고 헤어졌다고 합니다. 트레이너 Rob은 그 후 호텔로 돌아가고 코비는 다시 슛팅 연습을 한다고 코트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그날 오전 11시에 첫 훈련이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Rob은 완전 지쳐서 몇시간 잠을 청하고 아침을 챙겨먹고 훈련장소에 다시 나갔다고 합니다. 거기엔 모든 선수들이 들떠서 모여있다고 합니다. 르브론은 멜로와 얘기를 나누고 있었고, 코티 K는 듀란트에게 뭘 설명하는 중이었고, 코트의 오른쪽에는 코비가 슛팅을 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Rob은 코비에게 가서 어깨를 툭툭 쳐주면서
"아~ 오늘 아침에 훈련 좋았어. 그치?"
"엉?"
"아 컨디셔닝 훈련 말야"
"아~ 고마웠어 Rob"
"아 그래서 아까 언제 끝냈어?"
"뭐...뭘 끝내는데?"
"아까 슛 쏘던거. 몇시에 훈련장에서 호텔로 갔는데?"
"아...나 방금 끝냈어. 800개는 넣고 싶어서 하다가 보니 방금 끝냈어."
즉, 올림픽 팀의 첫 훈련을 준비하기 위한 훈련을 새볔 4시부터 11시까지 했다는 거죠.
그때, Rob이 지금까지 무슨 전설처럼 들어왔던 코비의 미친 work ethics 일화들과 노력에 대한 코비의 모든 코멘트들이 모두 사실인 걸 실감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