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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NBA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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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건 아이작 서 Jan 14. 2021

한국의 원어민 강사

로컬 보이가 꿈을 이루다

브리검 영 대학교를 갓 졸업한 한 미국인이 모험을 위해 한국으로 와 영어강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1주일간 5천 가구의 아파트 단지 우편함에 일일이 전단지를 돌렸고, 결국 많은 돈을 벌게됐다고 합니다.  



 그는 당시 17살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일하면 다른 일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을 갖고 고향에 돌아와, 20대 중반인 2002년 부모님 집 지하방에서 한 소프트웨어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그는 이후 구글 엔지니어였던 형 재러드(43)까지 합류시켜 16년 만에 9천 개의 기업고객을 확보한 탄탄한 스타트업을 일궈냈습니다. 


이 회사는 퀄트릭스라는 회사로, 고객 설문 툴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입니다. 2019년 1월, 상장을 3일 앞두고 그의 회사는 독일의 SAP에게 약 9조원에 인수됩니다. 그는 이 인수를 통해 1.4조원 정도의 재산을 형성하게 되고 SAP 내 독립부서로서 퀄트릭스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그의 고향에 있는 한 NBA 팀의 유니폼 스폰서쉽을 맺고, 5 for fight 라는 '암치료 연구를 위한 기부 켐페인'을 진행합니다.  




그 팀은 유타 재즈라는 팀입니다. 퀄트릭스를 창업한 라이언 스미스라는 청년은 유타에서 대학교까지 졸업한 로컬보이고 그가 창업한 부모님 집 역시 유타의 프로보 지역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시간으로 10월 29일 이 로컬보이는 스폰서쉽을 넘어 유타 재즈 팀을 인수하기로 결정합니다. 유타재즈는 30년의 시간 동안 밀러가문에 의해 소유 및 운영되어 왔는데 이번 딜을 통해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키워낸 한 원어민 강사가 NBA 구단주가 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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