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ouisKurts Jun 22. 2021

여전히 부자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누구나 알지만 꼭해야 하는두 가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한다. 주식과 코인판에 뛰어들어 전쟁을 치르고 있음은 물론, 각종 도박 혹은 사생성 게임 등을 통해서 한 번에 10배 100배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쫓고 그것이 당연한 양 아무렇지 않게 투자를 빙자한 투기를 시도한다.



‘그렇다면 투자를 하지 말라는 말인가요?’라고 묻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우리 인생에 주식과 같은 투자는 필수이며 이제는 더 이상 주식 투자는 과거와 같이 전문가들의 영역이 아니며 누구든지 공부하고 분석해서 좋은 기업에 ‘투자’를 해서 돈을 버는 행위 자체는 너무나 지향하며 꼭 해야 하는 자산 증식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꼭 지양해야 하는 것은 ‘투기’ 성 ‘투자’다. 주변을 둘러보면 급상승하는 특정 종목에 마치 홀리듯 뛰어들어 5% 정도만 간단하게 먹고 빠져나오려고 했는데 단타 치다가 물려버렸어 어떡하지? 라며 강제 ‘존버’를 시작하신 분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는데 왜 일순간 부자가 되는 인생을 꿈꾸다 오히려 자산을 갉아먹는 행동을 하는 것일까.     



부자가 되는 방법은 분명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중 하나는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고 현재 여전히 지속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방법이다.     



첫 번째는 안정적이고 오랜 기간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찾는다. ‘어? 너무 뻔한 얘기인데?’ 월급 이외에 소득을 벌고 싶어서 이 글을 읽으러 온 건데, 지금 장난하나?라고 생각한다면 여기까지 글을 읽어도 좋다. 본질적으로 사람은 가장 안정적이고 편안한 심리 가운데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그 금액이 200만 원, 300만 원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간혹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을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전업 투자를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잘 다니고 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야생으로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경우를 많이 봤다. 내가 전업 투자를 하면 월급보다는 훨씬 많이 벌 거니깐 난 아무런 걱정 없어!라고 자신감 있게 말하며 시도하지만 시간적 제약은 없어졌지만 오히려 꾸준히 들어오던 근로소득의 단절은 사람의 심리를 초조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미 결혼을 한 상태라면 그 불안감은 더더욱 사고를 지배해버릴 것이다. 결혼을 하지 않은 일반 직장인들도 한 달 정도 월급 공백이 발생하면 어떻게 메워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감당하기 어렵다. 특히 그간 써 왔던 씀씀이가 컸다면 더욱 큰 타격이다. 그간 써온 금액이 있는데 갑자기 소비를 확 줄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고 소득은 반의 반절로 줄어들었으니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지기 일쑤다.     


그런 와중에 정밀하고 세밀한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 단타 투자를 한다니. 열에 여덟 아홉 정도는 제대로 된 감정 컨트롤을 하지 못해서 자신의 투자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경우도 봤다.


대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고 안정적이라 믿었던 직장이 흔들림과 동시에 약 반년 간 월급 없이 생활했던 적이 있다. 편안하고 평온했던 삶이 무너지고 삶은 피폐해졌다. 건강하고 평소에 흔들림 없는 성격이라 믿었던 내 기분 역시 아주 사소한 것에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즈음 불안한 것들에 대한 확신이 없어졌고 방황을 하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도 만족스럽고 행복한 직장에 다니며 제2의 삶을 꾸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지만 그때의 끔찍했던 순간을 떠올리면 제아무리 좋아했던 직장이라 하더라도 삶과 별개로 놓고 따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돈을 가만히 놀려서는 안 된다.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몸을 굴리고 끊임없이 돈을 벌 수 있도록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 직장인이라면 회사가 돈을 벌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방향성을 제시하고 원가를 절감시켜야 한다. 아르바이트생이라면 가게에 방문한 손님에게 친절을 팔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방문한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여주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 손님의 수가 줄어들고 가게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하물며 사람이 돈을 버는 데 까지도 이토록 끊임없이 일하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 어렵게 번 돈을 가만히 놀린다는 게 과연 맞는 것일까? 절대 아니다. 심지어 인플레이션의 시작점에 있다는 현시점에서 돈을 단순히 적금만 들어두는 것은 오히려 돈의 가치를 희석시켜 낮추는 꼴밖에 되지 못하기에 오히려 돈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은행 이자는 여전히 들어오지만, 돈의 가치는 줄어들고 결국 노동의 가치도 반으로 줄여버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어떤 이들은 부동산 투자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또 누군가는 특정 기업을 분석하며 성장 동력이 있는지 끊임없이 검토한다. 돈이 스스로 일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며 동시에 나 스스로도 공부해나가며 더 큰 수익을 위한 뜀박질을 시도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 금액이 50만 원, 100만 원과 같은 소액일 수 있지만 그것이 한 달 지나고 일 년이 지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며 근로소득으로 벌어들이는 금액 이상의 힘을 발휘할 날이 올 것이다. 그리고 꾸준함엔 장사가 없다. 젊은 사람들이 가진 가잔 큰 자산은 젊음이며 시간이다. 나이 든 어르신들보다 곱절의 시간이 있고 스스로 부자가 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압도적으로 많다.     


일순간 일억 천금의 부자가 될 기회 따위는 없다. 차분히 천천히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상승 힘을 가질 수 있는 나만의 내공을 키워야 한다. 절대적인 정도라는 것은 없다. 그러나 부자가 되기 위한 일반적 방향성은 분명 존재한다.

   





  

2021.06.22.

고요함이 가득한 여름밤.

작가의 이전글 목소리로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