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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로자 Mar 04. 2022

동물 보호는 환경 보호

제로일기 두번째 2/21~2/27

지난 일주일 간 기록한 제로일기.

제로일기 두번째입니다.


이번주에 가장 자랑하고 싶은 제로는 카라의 기부금을 늘린 일입니다.

왜냐고요? 연봉 인상 시즌이기 때문이다. 껄껄.

돈쭐내는 동물애호가가 되는게 장래희망임.




1.

2/21 남은 치킨을 먹자


동생이랑 살아서 2인가구지만 철저하게 밥을 따로 먹기 때문에 1인 가구의 식사를 하는 중인데,

매번 배달음식을 시키면 음식이 남는다.

근데 남은 배달음식을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대부분은 버려왔는데,

돈도 아깝고 음식물 쓰레기 만드는 것도 싫어서 언젠부턴간 두끼니로 나눠서 알차게 먹고 있다.

2/21에도 전날 먹고 남은 교촌 치킨을 야무~지게 먹었다.


2.

2/22 카라 기부금을 늘리자


재작년부터 카라 후원을 하고 있는데 작년엔 월 3만원씩, 올해는 월 5만원씩 기부하려고 이 날 기부금을 늘렸다.

동물보호는 결국 환경보호다.

그치만 전날 치킨을 먹은 나의 모순은 어쩌죠? 네 발전하면 그만입니다! 비건 노력할거야~!!!!


3.

2/23 스티커엔 뜨거운 물을


분리배출 때 플라스틱에 딱 붙어서 뜯어지지 않는 쓰레기는 흐린눈 하고 그냥 배출하곤 했는데,

다 먹은 약통에 뜨거운물을 부었더니 스티커가 바로 해체되는걸 보고 흐린눈하고 버린 쓰레기도 전부 다시 수거하고 싶었다. 세상 쉽고 깔끔하게 떨어짐...


4.

2/24 온라인로또 구매


올해 내 목표는 매주 로또 구매! 로또 같은 작은 용지 아껴서 무슨 큰도움이 되겠나 싶지만 환경보호는 그런 마음으로는 할 수 없는 거니까..! 그래서 온라인으로 로똘르 구매하지 ^_^


5.

2/25 코팅종이 분리배출


코팅된 종이는 완전히는 아니지만 분리배출이 어렵긴 하다고 들었다. 코팅된 종이박스를 버리다 삘 받아서 코팅지를 다 뜯어보니 생각보다 쉽게 벗겨지고, 희열이 있음. 약간 뽁뽁이 터뜨리는 느낌임.


6.

2/26 뚜껑없는 텀블러라도


아이스라떼를 마시러 텀블러를 챙겨서 카페에 갔다. 연말에 회사에서 준 스토조 브랜드 텀블러인데 가방에 넣을 수 있게 작은 사이즈로 휴대 가능하고 필요한 때에는 접힌 부분을 펴서 사용하면 된다.

그런데 깜~빡하고 뚜껑을 안가져갔지 모람. 운동 끝나고 들른 거라 카페는 집에서 15분 떨어져있는 곳이었는데.... 하지만 플라스틱컵이 너무 받기 싫었던 나는, 뚜껑없이 아라를 담은 텀블러를 들고 집에 조심조심 왔다는 그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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