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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아진 May 29. 2024

완장의  진정한 책임의 무게를 모르는 이에게

채해병 특검에 한표 한표 고개숙이며 부탁하는
해병대 출신분들앞에서 고개 빳빳하게 들고 입장하는 국회의원나리님들에게도 함께 던지는 말

완장의 채찍을 휘두르려는
어리석음에 취하지말고
완장이 주는 책임감에 집중하라.
한때는 동지로 함께 했던,
곁에 있었던 많은 이들이 왜 떠났는지,
그들만을 탓하지 말고
자신의 허물이 뭔지도 돌아보라.
오랫동안 젊음을 바쳐 세상위해 살았다는 자만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지금 곁에 있는 극소수의 사람조차도
진짜 벗은 될 수 없음을 깨달아라.
그 극소수도 좋아서가 아니고
대의를 위해 잠시 참아주거나
너무 선해서 보듬어주고 있음을 알지 못하는 것은 오랜 자아도취의 도파민에만 너무 취해 자기반성 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패착이다.
아예 자기반성은 할 생각조차 하지 않기에
결코 내적 성숙은 기대할 수 없으리라.
어린 아이들도 혀를 내두르는
부끄러운 언행들을 본인만 전혀 모르고
타인 탓만 하니 더 말해봐야 무엇하리.

나에게 전하는 반면교사의 교훈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만이

더 겸손하게 노력할 수 있다.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나의 현재도 살피며
 내 삶에 스스로 떳떳할 수 있는지,
 더 내 안의 나와 많은 대화 나누기를
 게을리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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