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똥이의 일기(초3) 257
2019년 8월 17일
역사 체험이 끝나고, 휘 엄마 친구 덕분에 SBS 드라마 스튜디오에 갔다.
초반에 경비원들에게 걸렸지만 그래도 스튜디오로 갈 수 있었다.
스튜디오의 한 촬영장이 체육관의 4배나 되었다.
여태까지 진짜 병원을 빌려 촬영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걸 이제야 알았다.
<의사 요한>은 통증을 못 느끼는 의사, 요한이 환자들을 치료하는 내용의 드라마다.
우리가 스튜디오에 갔을 땐 점심시간이어서 얼마 보지 못했다.
배우 지성을 봤다! 실제로 의사 요한, 아니 배우를 본 건 처음이었다.
배우 지성이 먼저 사진 찍자고 말 걸어 주셨다.
하늘을 날아 갈듯이 기뻤다.
친구들이랑 밀치고, 끼어들고 앉다 보니 어느새 내가 배우 지성 바로 옆자리였다.
우와!!! 엄청 신이 났다.
끝나고 차에 탔는데도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